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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3 16:29
[잡담] 이 사람들 또 살만 해졌구만...ㅉㅉ
 글쓴이 : noONE
조회 : 1,672   추천 : 28  
 글주소 : http://karaboard.com/1002926

여보쇼.

다들 벌써 잊으신 게요?



2011년 1월 19일부터 4월 24일까지였을 끼야. 내 기억이 맞다면 말야.



그땐 말이야.

카라 활동이 어쩌네 저쩌네 이래야 되네 저랬으면 좋겠네~궁시렁 궁시렁~미주알 고주알~

이렇게 팬들끼리 씨나락 까먹는 소릴 하며 투닥거릴 형편이 절대 아니었어. 님하들도 알지?

그때 배신감 느꼈다며 떨어져 나가지 않고 살아남아 있는 진짜 카밀리아들이라면 알 끄야.

그때 우리 심정, 우리 상황이 어땠었는지...



그래.

그때조차도 그런 사람들이 있었어.

자기가 분석력이 쩐다며

앞으로 이러이러하게 흘러갈 테니 두고 봐.

이 글은 성지가 될 끄야. 왜냐? 내 분석은 틀린 적이 없거덩.


또는 지조 없이 팔랑귀를 이리 나풀 저리 나풀대는 사람들도 있었지.

무슨 뜬금 없는 루머나 확인되지도 않은 추측들을 떡 하니 가져와서는,

아 이젠 JOT됐다. 이젠 끝이다.

카라 굿즈랑 한정판 앨범 값 조낸 뛰겠네. 이젠 다시 볼 일 없으니.



그래.

이제 와서 누굴 욕하고 싶은 생각, 탓하고 싶은 마음 없어.

솔직히 지금에사 말하건데 나도 사실 그네들처럼 맘 속으론 쫄았어.

확신도 믿음도 앞날에 대한 손톱만치의 희망도 없었던 때가 있었어.

유일한 차이점은,

나는 안 좋은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입을 닫고 손가락에 자물통을 채웠지만,

누구들은 쉬지 않고 입과 손을 움직여 키보드를 두드려 댔다는 거야.



그래 다 좋다.

그렇다면,

그렇게 입 닫고 카라를 지켰다는 그 잘난 논네들이 딱히 카라를 위해 뭔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제대로 해준 일은 있었을까?



맞아.

사실, 그딴 거 없었어.

그냥, 그렇게 가슴 졸여 가며 그냥 지켜볼 수 밖에 없었어.

정말 눈물 나게 미치고 환장할 일이었지만,

그게 우리가 할 수 있었던 전부였어.



정말

그게 다였어.



그러니까, 바보같은 논네들아.

나 너네들한테 반말 쓰고 바보라고 했다고 욕 처먹어도 좋아.

하지만 이 말만은 해야겠어.



카라가 어떤 애들이야?

너네들 대단하게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당시 우리가 뭐 카라한테 뭔가 대단히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해 준 적이 있었던 것처럼 생각하기라도 하는 것 같아.


아니야, 이 바보들아.

오로지 카라는 자기들 힘만으로 그 난관을 해쳐 온 거야.

위에 얘기한 대로, 우리가 실질적으로 그애들한테 해준 게 뭐가 있냐고... 그냥 믿고 지켜보는 것 말고는 말이야. 

그마저도 제대로 못해서 갈팡질팡하거나 아예 나가떨어진 인간들도 많지만...




그 한없이 예쁘기만 한, 바람만 불어도 톡 하고 쓰러져 버릴 것 같이만 보이는, 그 가녀린 다섯 아이들이,

이 나라 연예계의 가장 더러운 족속들과,

가장 치졸한 악플러와 JOT같은 안티들,

그리고 그저 대중 연예계라면 수준 낮은 딴따라들의 놀이터로 여기는 게 무슨 대단히 잘난 수준 높은 교양의 표현인 양 착각하는

유식하고 수준 높으신 일반 대중들의 아이돌에 대한 무관심과 몰이해,

게다가, 이제까지의 그 무엇보다도 카라에게 제일 가슴 아픈 일이기도 한데,

팬이었다면서 도대체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일을 계기로 안티로 돌아섰다는 이해할 수 없는 또라이들까지,

('과거 팬' 코스프레 종자도 분명히 넘쳐났을 거야...지금 생각해 보면...)

그 쉬펄 죡가튼 놈들의 무지막지한 연합 러시를 막아내고 이겨낸 거였어.



그 다섯 아이들이,

툭 치면 금방이라도 쓰러져 그 크고 예쁜 눈에서 그렁그렁 눈물을 쏟아낼 것만 같은,

그 가녀리고 연약한 갈대 같아 보이는 아이들이,

자기들 힘만으로 버텨낸 거야. 그리고 극복하고 마침내 승리해 낸 거야.

너네가 여리여리한 겉모습만 보고 연약하다고 생각하는 카라는 사실은 그렇게 한없이 강하고 굳센 아이들인 거야.



그걸 내가 어떻게 아느냐고?

6.11 때 우리가 보여준 우리의 마음,

"맞잡은 열개의 손, 다섯의 미소, 하나의 마음"

이라는 메시지를 보기 전까진,

그 애들은 우리가 그토록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지 어땠는지 그것조차도 몰랐을 거란 얘기야.

안 그랬으면 그 메시지를 보자마자 그렇게 울음을 터뜨리고 그 예쁜 얼굴을 눈물로 적시며

'내 마음을 담아서'를 엉엉 울먹이며 거의 부르는 둥 마는 둥 그러지는 않았을 거야.



(솔직히 멍멍이소문 시절 그 당시 게시판에 걔들이 들어와 봤다면

굳건히 지켰네 어쩌네 따위 소리 지금 와서 하기도 솔직히 쪽팔렸을 만큼

우린 그냥 그저 그런 모습이었어.

끝까지 카라를 위해 굳건히 우리 자리를 지키며 일치된 마음으로 그 애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솔직히 저딴 개풀 뜯어먹는 소리는 못했을 거야. 그 때의 우리 모습을 누군가가 봤다면 말야. 아무튼...그건 그거고.)


그런 거야.

카라는 그런 애들인 거야.

그렇게 굳세고 또 강하고 게다가 현명하고 사려 깊은 애들인 거야.

(그뿐이야? 요정이나 여신처럼 이쁘기까지 해...뭐 이런 사기 캐릭들이 다 있어?ㅠ) 




그런 그 아이들을,

감히 우리 같은 팔랑귀 논네들이 미리부터 무려 걱정하고 자시고 설레발 치고 있는 꼬라지를 보고 있다 보면...



나 여기서 정말 솔직하게 내 속마음을 얘기해도 돼?


여엄~병~~~~~

정말 자빠지고 앉았네요.


카라를 좋아한다면서,

카라를 사랑한다면서,

카라가 진짜 어떤 애들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카라가 얼마나 강하고 현명하고 멋진 아이들인지,

그리고 가수로서도 얼마나 대단한 아티스트인지도 모르고,

뭔 이슈 생길 때마다 남들이 뭐라 하기도 전에 자기들부터가 카라의 실력과 능력, 심성을 믿지 못하고 걱정부터 하는,

그런 사람들이 팬이라고 불릴 자격이 있어?

정말 가족이라는 뜻으로 불리는 카밀리아,

그 일원이랍시고 남들 앞에 자신 있게 나서겠다는 거야? 지금 그런 꼬라지를 해 갖고?



지금까지 내 말 듣고 보니까 그따구 팔랑귀 주제에 카라를 걱정하고 염려했던 자신이 디게 웃기지?

쪽팔리기도 하고...그치?

이렇게 불편한 얘기를,

이렇게 너네들한테는 불편하고 나한테만 편안한 반말투로 얘기하는 나에 대해서 쫌 반감도 생기고 그러지 않아?



맞아.

그래도 돼.

그럴 만 하기도 하고.

나도 인정해.

난 얼마든지 욕 먹어도 괜찮아.

1년 동안 카게 활동 정지 먹어도 받아들일 용의가 있어.



이 글이 담고 있는,

진짜 카밀리아라면 '저 인간이 우리한테 지금 무슨 얘길 하고 싶어서 이 난리를 피우나'를 확실히 알 수 있을,

그 메시지만 잘 전달된다면,

난 그걸로 족해.



만 2년 하고도 몇 달이 넘게 지난 지금도 난 이 사진들을 컴터 하드에 갖고 있어.



자주는 아니지만, 카밀들끼리 말싸움 벌어졌을 때 다들 나름 맞는 얘기 하는 것 같아서 누가 옳은지 잘 모르겠어?

그렇다면 멍솜 시절에 저 사진을 도배하고 그 밑에 '우리는 끝까지 카라를 믿고 기다려요' 이 말만을 기계처럼 도배하던

그 바보 멍충이 같이 우직하기만 하던 논네들이 하는 말을 믿고 따라가.

그 논네들 중 대부분은 지금 이 게시판에도 있고 일부는 엡카에도 있고 카갤에도 있어.

난 멍솜 출신이 아니라서, 그땐 팬이 아니어서 그때 그 사람들이 누군지 잘 모르겠는데요?

솔직히 말할게.



나도 잘 생각 안나. -_-;;; (이 글 자체만큼이나 충격적이지?)

하지만 이 돌머리로 다른 건 기억 못해도, 100% 그 논네들로 채워진 집단을 하나 알고 있어.


누구냐고?




궁금해?




궁금하면 500원~



안 내도 가르쳐 주지.


바로 이 카라 게시판 운영진이야.

알겠지?

그들이 분석력이 약해서, 정보력이 없어서, 당신네들보다 팬심이 약해서, 그런 글 안 올리는 것 같아?

그러니까 내 말을 믿어.


이건 이딴(?) 글 올리고도 살고 싶어서,

운영진한테 잘 봐달라고 아부할려고 쓴 글이 아니...라고 해도 어차피 안 믿겠지만,

100% 있는 그대로 사실이야.

아무튼,

내 글이 뜻하는 바가 단 1%라도 전달됐다면 좋겠고,

논네들 머리로 긴 글 읽다가 벌써부터 앞 부분이 희미해지고 내용이 가물가물해졌다면, 

다음에 나오는 몇 줄만 기억해도 상관 없어.



이 카게에서는 몸통글이건 댓글이건 단 하나의 검열 기준만이 존재할 뿐이야.

"이 글이 카라한테, 카밀리아한테 도움이 되는 글일까?"

알겠지?

언제나, 글을 쓰건 댓글을 달건 이게 해도 되는 말일까 아닐까 자기 자신부터가 헷갈린다면,

바로 저걸 기준으로 삼도록 해.

 

그라고 마지막으로,

비록 시적 허용(???)에 가까운 문학적이고 미학적이고 델리케이트하고 엘레강스한 표현이었지만,

반말투로 글 쓴 거 미안해.

그러게 왜 그런 언쟁들을 벌이는 거야? 나같이 몸통글 쓰면 안되는 애먼 사람까지 열받게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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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HANDS CROSS-HELD
FIVE SMILES
ONE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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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위글을 읽으면서 많은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카라를 좋아하고 사랑한지는 몇일 안되었지만
저에게 카라를 더욱 좋아하게되는 동기부여가 되는것 같고 더 깊이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직한 팬심으로 나아가는 팬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13-07-23 16:54:36
 
전희맨 뵨네 닉 바꿨수?
13-07-23 16:56:57
운영진 중에도 잊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 같던데요
13-07-23 16:57:48
 
와...저니맨님 짱~d(^0^)b
솔직히 중간에 무슨말인지 모르는것도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완전 100%동의!^^
저니맨님 짱이여요~♥
와 진짜 속이 다 시원하당~
13-07-23 17:09:33
수고하십니다^^
13-07-23 17:30:54
의도적인게 보이는건 나만 그런가?
여튼 신경도 안쓰요~~!
카라보기도 바빠 죽겠음요~~!
13-07-23 17:34:30
반말로 쓰셧지만...읽다가 눈물 참느라 혼났네요...사무실에서 이게 왠 ㅜ.ㅜ
13-07-23 17:40:03
     
칼퇴를 추천함
13-07-23 17:44:59
          
항상 칼퇴임다 ㅎ
정확히 6분후 칼퇴 예정~~ㅋ
13-07-23 17:45:40
전희맨옹글이 이리진지하니 약간어색하지만ㅋ~
속시원하네요 추천
13-07-23 17:43:41
 
에고 부담 팍팍...^^;;
13-07-23 18:00:19
반성하겠습니다
13-07-23 18:04:58
살만해진건 사실임. ㅎㅎㅎ

나두 하나 가지고 있음.

13-07-23 18:05:53
저니맨옹님아......

반말투라 첨에 깜놀 ;;;;
13-07-23 18:16:46
^^행복하죠^^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쭉 행복해할거예요^^
좋은글 감동이예요^^
카라애기들은 감동입니다^^
13-07-23 20:03:11
13-07-23 21:57:55
아침 부터 또 난리도 아니었나 봐요~
어차피 또 이런 저런 불평 불만 올라올거라 예상했었네요~~
13-07-24 00:11:51
 
나름 팬 생활이라고 조금 해보면서 갖게되는 매너리즘 비슷한 증상에 좋은 약이 될 글이네요.
고마운 마음으로 읽고갑니다.
13-07-24 03: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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