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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18 23:23
[잡담] 외국에서 카라 팬이 되면 딜레마도 있네요
 글쓴이 : Kogoro
조회 : 2,244   추천 : 38  
 글주소 : http://karaboard.com/1068132
갑작스럽지만...
요즘 카라가 행복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던가, 카라를 지키고 싶다는 감정이 많이 일어납니다.
한국 카밀리아 여러분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저는 이런 자기에 대해 좀 당황합니다.

카라는 저에게 외국 가수입니다.
카라를 좋아하지만, 고작 TV를 보거나 CD를 사거나 콘서트에 갈 정도입니다.
아니 그것이 보통이며, 어느 나라든 대부분의 팬들이 마찬가지죠.
가수를 응원한다는 것은 그런 일이지만, 그것만이 아니라 카라가 행복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던가, 카라를 지키고 싶다는 감정이 일어납니다.

게다가 더 복잡하게도 외국 가수에 대해서 그렇게 감정 이입한 자신에 당황하는 감정도 동시에 일어납니다.
외국 가수에 대해 차별 감정이 있는 것은 아니고,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외국 가수의 인생까지 걱정하는 것은 보통 상태가 아니에요.
저는 카라를 알지만, 카라는 당연히 저를 모릅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특히 외국의 제가 카라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데 왜 그렇게 외국 가수의 인생마저 애태우고 있을까 문득 제 정신으로 돌아옵니다.

어렸을 때 로봇 애니메이션이나 영웅이 악당과 싸우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망상은 실현되지 않는다고 알면서도 어렸기 때문에 아무런 의문도 없이 열심히 보고 망상 했어요.
해를 거듭하면 애니메이션은 거의 보지 않게 되었지만 일본 연예인에 대해 조금 좋아한다는 감정도 가진 적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행복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던가, 지키고 싶다는 감정은 가족, 친구 혹은 애인 이외의 사람에 대해 품은 적이 없었는데,
이제 와서 카라에 대해 이런 감정을 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망상마저 >_<

카라는 가공 캐릭터가 아닌 현실 인간이지만, 일상적으로 직접 관계가 없다는 의미에서는 마찬가지니까,
이제 와서 직접 관계가 없는 사람이며, 게다가 외국인에 대해 지키고 싶다는 감정을 갖게 된 보통이 아닌 자기 모습에 당황합니다.

즉 가수는 어디까지나 엔터테인먼트로 봐야 하고 지나치게 감정을 몰입하면 안 된다는 억제 감정과,
카라가 행복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던가, 카라를 지키고 싶다는 감정이 저의 마음 속에서 싸웁니다.
아무래도 저에게 있어서는 카라가 외국인이니까 양쪽의 감정이 더 강해지는 것 같아요.
Wanna Do 일본어 가사에 "싫어졌으면 편한데..."라는 구절이 있는데,
카라를 싫어하시지 않아도 되지만, 솔직히 말하면 보통 상태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게 되면 이런 마음의 딜레마가 해소될 거예요

주위 사람들에게는 카라 팬 임은 말했지만, 이런 감정마저 안는 것에 관해서는 일코 해제한 적이 없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카라 팬이 아닌 사람에게 진지하게 "사실은 진심으로 카라를 지키고 싶어"라고 하면 이상하죠.ㅋ

한신 타이거스(프로 야구 팀)에 빠져 있었을 무렵이 더 주위 사람들과 말이 통했는데...
설마 행선지가 고시엔 구장에서 오사카 성 홀로 바뀌다니 상상도 못했는데...
설마 흔드는 것이 응원 배트에서 펜 라이트로 바뀌다니 상상도 못했는데...
 
왜 외국 가수의 팬이 되어 버렸을까요.
이런 마음을 털어놓는 곳도 외국 커뮤니티 카라게시판 뿐인데요.
카라가 저를 이렇게 만든 죄는 무겁습니다. ㅎㅎ
카라가 많이 행복해짐으로써 죗값을 치러 주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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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 fo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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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카라가 많이 행복해짐으로써 죗값을 치뤄주길 바래요~~
에서 감동이 물밀듯이 밀려옵니다 ^^
13-08-19 11:48:58
이미 뵨네인것을 어찌하리~~~~~~~~~~~~~~~~~~
13-08-19 12:15:23
 
넒은 들판에 들꽃이 하나 피었습니다. 흔하디 흔한 풀중에 하나지만 너무 작고 귀여워 차마 밟고 지나갈수 없습니다. 큰 나무들이 햇빛을 가리고 모진 바람이 꽃을 꺾으려 하지만 아슬아슬하게 온힘을 다해 버텨 나갑니다.. 저는 그 꽃이 화사하게 피어나길 언제부턴가 바라게 되었습니다.. 서로를 먹고 먹히는 짐승같은 삶이지만 이꽃을 볼때만은 짐승이기 싫습니다.
13-08-19 12:18:12
저희 꼭 행복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나는 죄많은 남자여... ㅜ.ㅜ
13-08-19 19:52:51
똑 같은 맘입니다 ^^ 추천b
13-08-19 20:33:18
Kogoro님  카라가 내 여자라는 망상뵨에서 벗어나시길..그러면 문득 제 정신으로 돌아옵니다. ㅋ.ㅋ;;
13-08-19 22:00:59
정말 이상하게 카라팬들은 코고루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신듯...
물론 저도...ㅎㅎ
13-08-19 23: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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