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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0 22:20
[잡담] 묵묵히 뒤에 서 계시는 형님들과 제 또래들에게 드리는 글
 글쓴이 : 대져
조회 : 1,777   추천 : 40  
 글주소 : http://karaboard.com/1148881


물론, 사람은 뭘 해도 됩니다. 자신이 책임만 진다면..

그러나 뭘 해도 되는 환경은 아니에요. 이 세상이..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서는 뭔가를 포기하거나 손해 보기를 강요하는 것이, 이 곳.. 한국입니다. 
개인을 개인으로 여기지 않고, 전체의 부속품으로 여기는 것이 당연한 사회.
누군가를 착취해서 부자가 되는 것이 성공이고... 부러움이 되는...
그래서 아무 이유 없이 누군가를 고정된 편견으로 난도질해도, 누구도 문제시 하지 않는 곳. 
그래서, 먹고살만한 나라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결코 감사할 수 없는 아픈 나라. 

그런 살벌한 곳에서, 자신과 또 누군가의 삶을 책임져야 할 나이... 40대 혹은 50대.
모르겠어요... 혹시 60대의, 제게도 삼촌뻘인 카덕이 계실런지는.
여튼... 40-50대 입장에서 나이가 절반쯤.. 혹은 그에도 못미치는 KARA의 팬이 된다는 것.
제게는 짠~ 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종종 만나뵙는 그분들을 바라보는 저의 그 감정은, 아마도... 
30대 미만이 상상하기는 쉽지 않은... 그런 감정입니다. 

진심이 아니고서는, 그것도 심각한 고민 없이.. 
40대 이상은... 아니 솔직히 30대 중반 이상은 도저히 카덕이 될 수 없습니다. 
한국이라는 사회가... 20대조차, 걸그룹의 팬이 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세상이라 생각합니다. 
작은 빌미조차 험담과 디스의 재료로 환영받는, 미쳐버린 사회...
타인에 대한 악의적인 공격 앞에, 그 타겟이 자신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불합리한 타인의 손상을 아무 문제 삼지 않는 분위기...
그런 부정적 분위기를 주도하는 이들 조차, 사회 구조악의 희생자에 불과한... 진정 비극적인 사회.... 
그리고 그 사이에서 이기적인 목적을 갖고 기생하는 버러지들.
이런 비극을 아파하기는커녕 오직 자신의 치부致富와 권력유지에 이용했던 이들을... 쭉~ 지도자로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슬픈 백성들. 

......

위의 쩜쩜쩜에는, 몇 페이지 분량의, 정말 하고 싶은 말 다 넣었습니다. 
글이 길수록.... 스트레스라는 것 잘 알기에, 건너뛰고 결론으로 갑니다. 
형님들, 그리고 내 또래 논네들...
대단하십니다. 들.
늦게 왔지만, 저 대져... 형님들과 논네들이 일찍부터 KARA 아끼고 지켜주심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나이에 카덕이 된거...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와서 관두거나 변하기엔, 시작이 부끄러워지는... 
형님들과 또래들이 곁에 있어서 행복합니다. 
우리도 변하고, 얘들도 변하겠죠. 
그래도 지키자구요. 
누가 뭐래도, 우리에겐 소중한... 그래서 흰머리를 흩날리며 아끼는 애들이잖아요. 
카덕은 누구든 아끼고 소중하지만, 
특별히 또래 논네들과 형님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합니다. 

우리가 발견한 가치... 그 소중함.
누가 알아주건 말건, 지킵시다. 
그만큼, 우리 KARA.... 멋진 녀석들이잖아요. 
10대들 사이에서 풍선들고, 응원봉들고... 싸인회 가서 줄서도 좋을만큼,
정말 괜찮은 녀석들이잖아요...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를 형님들께, 그리고 또래 논네들에게 
감사의 말을 꼭 하고 싶었습니다. 
리얼 논네들의 눈가에 눈물을 맺게하고, 그 가슴을 얼얼하게 만드는...
이녀석들을 위해서라면, 좀 쪽팔려도... 조금 쑥쓰러워도..
그래도 괜찮은거잖아요...

이놈들 대단합니다. 형님들과 저희들을 이렇게 만들다니...
이 밤에 진정을 담아 마음속으로 외칩니다. 

KARA 최고!!!!

사족 : 
1. 혹시라도, 정치적 뉘앙스의 댓글 사절입니다!!! 잠기고 싶지 않아요!!!
2. 혹시나 보게될 Kamilia Japan 논네들, 한국 이야기만 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일본 카밀도 같은 감정으로 봅니다 ^^
3. 대헷~ 오늘도 역시 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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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ㅎㅎㅎ
13-10-05 20:23:50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아이'갑자기 윤하님의 바다아이가, 생각나요^^!!!!
13-09-21 12:21:10
     
^^
13-10-05 20:23:55
어려운 시기를 쓰러지지않고 같이왔기에 논네들이 더 자랑스럽습니다 ...
앞으로도 함께 갑시다 ..
13-09-21 13:37:51
     
같이 갑시다!
13-10-05 20:24:02
힘내어서 함께가요^^
13-09-21 14:25:43
     
그래요 ^^
13-10-05 20:24:09
필스너! 파울라너! 침 꼴깍~
13-09-21 20:49:25
     
헠헠
13-10-05 20:24:14
전 그런거 같애요...
우리 나이쯤되면 바닥부터 차근차근 올라가서 정상에 서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자나요...
사회생활 십수년 넘어서면 난 하기 싫어도 내가 책임지는 사람들위해 정치란것도 해야하고...
내가 알던 상식이 무너지는 모습도 봐야하고...존경하던 상사가 말도안되게 물러서는 모습도 봐야하고..
더 쉽지 않을...소위 말하는 아사리판..연예계란데서....결국 이겨내고 올라선 애들이라 대단한거죠.
처음엔 춤도 노래도 부족하던 애들이...하나씩하나씩 올라가고 올라서서 정상에 섰으니까.
그게 대견하고 마냥 좋은거죠. 응원해주고 싶고.

이젠 팬덤층도 다양해지고 두터워지고...해외팬들도 많이 생기고...
마냥 미소만 지어집니다. 이래서 (드라마틱했던건 좀 힘들었지만) 카라팬질은 할만하다죠.
짜식들. 멋져! ^^
13-09-22 06:10:08
     
저도요 ^^
13-10-05 20:24:20
아.. 좋은 글...
뒤에서 조용히 응원하는 논네로써 정말 좋은 글이군요.
마지막.. 싸인 시디는..염장입니다. ㅋ
13-09-22 22:19:32
     
연애조작단!
13-10-05 20:24:36
남녀노소 국적에 상관없이 카밀리아로 하나가 될 수 있음에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
13-09-23 14:04:41
     
맞아요 ^^
13-10-05 20:24:30
^^
13-10-05 20: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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