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아끼니까 걱정하는 거죠.
좋아하니까 불안해 하는 것이겠죠.
그러나 우리가 한 가지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계약’은 감정이나 로맨스가 아니라, 현실입니다.
누가 누구에게 호감이 있다 없다 같은 문제가 아니라 냉정한 비즈니스라는 뜻입니다.
의리와 신의가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이것은 향후 몇 년간의 개인 혹은 회사의 이윤이 얼마냐가 걸려있는 ‘돈문제’라는 의미입니다.
당연히, 돈이 걸려있는 문제이니 누군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 당연합니다.
오늘의 이 소동은 여기서 한치도 벗어남이 없는, 눈에 훤히 보이는 뻔한 상황입니다.
그래요, 사람이니까... 흔들릴수 있고, 불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혼자, 맘속으로만 그리 하세요.
당신이 카라게시판, 여기서 드러내는 우왕좌왕하는 그 형편없는 모습이,
며칠 후 시작할 투어 열심히 준비하는 KARA 아이들 무릎에서 힘을 빼고 있다는 것 정도는 좀 아시길...
팬이면 팬답게,
우리 아이들 좀 믿어줍시다.
KARA 우리 애들, 어려움 안 겪어본 애들도 아닙니다.
지금은,
119를 극복하면서 상당부분 보완은 했다해도,
7년전 듣보잡 신인으로서 온갖 불이익을 감수하며 계약을 체결해야 했던 KARA가
이제는 한-일 양국에 우뚝 선 최고의 걸그룹 신분으로,
그것도 절대적인 충성도를 갖는 Kamilia라는 경제력 빵빵한 한-일 팬덤과 함께한,
그런 KARA로서 기존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거나, 아니면 다른 선택을 하거나.. 결정권을 갖게 된 중요한 시기입니다.
누군가 그런 KARA를 흔들어 경제적 유익을 취하려
언플을 포함한 이런저런 꼼수와 음모로, 우리 KARA 애들을 타겟으로 수작질 거는 것이 당연한 겁니다.
중요한 시기이기에, 저는 우리 아이들의 입으로 나온 말 외에는,
현 소속사 DSP의 말조차도 전부 다 믿지는 않습니다.
길게 쓰지 않겠습니다.
지금 누군가의 찌라시와 기레기들을 이용한 언론플레이에 불안해하며, 흔들리며 우왕좌왕하는 논네들이여,
그대들은 누구의 편입니까?
DSP입니까?
아니면 카라를 깍아내려 자신이 투자한 주식으로부터 이윤을 얻고 싶어하는 연예계 마피아들입니까?
그것도 아니라면, 가슴에 Press 명찰을 달고 돈 몇푼에 영혼을 팔아버린 쓰레기들의 추종자입니까?
팬이라면, 그것도 ‘가족’이라 불리는 Kamilia라면...
제발 KARA에게 무엇이 유익하고 무엇이 해로운지 생각 좀 하고 살자구요.
바보도 아니고, 이거 뭡니까 정말...
정중하게 글을 써야 마땅하나, 다시는 카게에서 계약관련 걱정글 보고싶지 않아 조금 험하게 썼습니다.
불쾌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제 무례를 용서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