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게시판 전광판

글올리기
오늘 일정이 없습니다.
 
작성일 : 13-10-07 21:00
[잡담] 우리 애기들의 화음의 비밀~~(그리고 니코리가 카라에서 빠지면 안되는 결정적 이유)
 글쓴이 : 찰리브라운
조회 : 2,451   추천 : 26  
 글주소 : http://karaboard.com/1184814
저는 2007 년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 무명 작곡가입니다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가끔씩 악상이 떠오르면 녹음해뒀다가 나중에 모아서 발표하려고 곡을 차곡차곡 모으고 있습니다 뭐 급한건 없으니까요~~
사실 제가 주로하는 장르는 퓨전쪽이라 우리 애기들이 주로 발표하는 댄스나 발라드곡과는 좀 색깔이 틀립니다. 제가 발표한 곡은 "하귀연"이라는 퓨전 해금곡이니 한번 들어보셔도 좋겠네요 ^ ^
어렸을적 유로 댄스의 음악이 한창 유행할때 MODERN TALKING 이나 JOY ,DURAN DURAN,  A-HA 등의 음악에 심취해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독학으로 컴퓨터 음악 MIDI 와 SYNTHESIZER 등을 공부해서 지금도 신곡이 나오면 어떤 음색을 썼고 이펙터는 어떻게 처리했는지 들어보면 대강은 알수 있습니다.
서론이 쓸데 없이 길었는데 작곡가는 기본 멜로디의 완성이 되면 각 파트별로 어떤 악기 즉 어떤 음색을 쓸지 결정을 합니다 어쩌면 이 선택이 곡의 성격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거든요 그런데 우리 애기들의 합창의 하모니 대표적으로 "지금 하고싶은 말 고마워" 라는 곡을 들어보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제가 들어본 그리고 작곡가로써의 관점에서 들어봐도 정말 완벽한 화음즉 앙상블을 냅니다 단언컨데 우리나라에서 카라만큼 화음이 아름다운 걸그룸은 없을겁니다. 물론 레코딩하고 마스터링 과정에서 이펙터를 넣고 오토튠등으로 조금씩 보정을 하지만 그래도 원래 음색이 아름답기 때문에 결과물이 더 아름답게 되는겁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리 애기들의 음색을 오케스트레이션 악기에 비유해 보겠습니다.
 
 부드러움  ( 목관 악기 계열) <----------------------------> 브라이트 (금관 악기 계열)
 하라                   지영                       승연                   규리                      니콜                
오보에              클라리넷                     플룻                트럼본                  트럼펫
 
우리 애기들의 음색 스펙트럼별로 분류해봤읍니다 왼쪽으로 갈수록 부드러운 목관악기와 비슷하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브라이트한 금관 악기에 가까운 음색 즉 톤 (TONE) 입니다,
자 그럼 하라부터 볼까요? 하라는 탁트인 목소리는 아닙니다 예전에 성량을 키우려고 육상부도 했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라의 음색은 편안한 톤입니다. 일본 팬미팅에서 이상태 그대로 엄마 뱃속에 들어가고 싶다라는 말을 한적이 있는데 하라양의 목소리는 정말 엄마 뱃속에 들어가 있는 것과 같은 오보에 같이 아늑한 느낌의 음색의 소유자입니다 들을수록 편안해지고 마음을 잡아 끌어들이는 마성의 사이렌 같은 소리요 영화 미션의 테마곡인 "가브리엘의 오보에"처럼 듣는 사람을 차분하게 정화시켜주는 음색입니다. 그런데도 안티들은 그런 하라의 음색의 참맛을 모르고 가창력이 부족하다는 악플을 다는데 하라는 지금 이 음색이야 말로 카라 노래를 아름답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니까 모르면 잠자코 계세요~~~
그 다음은 러블리 지영이입니다. 지영이는 데뷔 초기에는 너무나 앙증맞은 피콜로 음색이었지만 점점 성숙해지면서 지금은 클라리넷 음색이 되었습니다. 많은 카라 노래에서 지영이가 인트로를 들어가는 건 앙증맞으면서 부담없이 귀에 들어오는 클라리넷 톤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자신의 싱글곡 wanna do 에 이런 지영이의 음색이 잘표현되고 있는데 지영이의 음색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과 같아서 앞으로도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가끔씩 솔로곡이나 다른 남자가수들과 듀엣곡을 발표해줬을면 하는 개인적 바램입니다.
그 다음은 귀여운 햄토리 승연양이네요 승연양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성량이 좋습니다 마치 Ai Kanzaki의 전성기적 파워풀한 플룻 연주를 듣는것 같습니다 이미 도쿄돔 공연에서도 멋진 솔로곡을 불러 이를 입증했으며 JYP 최종오디션에도 올라갈만큼 실력 있고 파워풀한 가수입니다 그리고 곡 중간의 애들립과 클리세(보속음 ; 곡 중간에 일정한 음을 길게 내는 것)를 담당해서 카라노래를 꽉차게 만들어줍니다. 대표적으로 미스터에 사비 부분에 승연이의 음색이 잘드러납니다, 물론 최신곡인 숙녀가 못돼에서도 승연이는 유감없이 그 능력을 발휘합니다  역시 둘째 언니답죠? 
그리고 카리스마 규리입니다 규리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니콜처럼 브라이트한 브라스 계열의 음색입니다. 톤은 소프라노 정도는 아니지만 메조소프라노 정도의 음역대인데 브라스 계열의 트럼본의 음역대라서 파워풀하면서도 드라마틱하죠 그래서 뮤지컬등에서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서울 카라시아 공연에서도 " 미녀는 괴로워"란 곡으로  카밀리아들을 조련? 했죠 ^ ^  그리고 백일몽에서도 그 파워풀한 음색을 유감없이 드러내었죠 규리도 GO GO SUMMER 의 도입부에 승연처럼 인트로를 담당하며 청중들의 몰입도를 증가시키는데 규리 역시 맏언니답게 든든하게 팀 전체를 떠 받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생일을 맞이한 니코리입니다 니코리의 음색은 카라 멤버중에서 가장 브라이트한 트럼펫을 닮은 음색입니다. 
파워풀하면서도 고음역대로 쭉~~~ 치고 올라가는 맛이 일품인 음색입니다. "지금하고 싶은 말 고마워" 라는 곡의 중간에 니코리가 노래를 고음부로 올라가는 부분엔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의 전율이 일 정도였으니까요 게다가 팀내에서 랩을 담당하고 있는데 특징이 우리나라 걸그룸들의 랩하는 가수들과는 톤이 다릅니다. 꾸미지 않고 수수하지만 거들먹거림이 없는 담백한 랩입니다 대표적으로 루팡의 도입부나 신곡 숙녀는 못돼 중간에 랩파트에 자세히 들어보면 칼칼하면서 쏘아 붙이는 듯한 국내 걸그룹들의 래퍼들과는 톤 자체가 틀림을 알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미국 L.A.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흑인음악의 FEEL이 잘 묻어납니다 소시의 해외파인 티파니나 제시카에게서는 이런 음색을 찾을수가 없는데 니코리만 이런 흑인 음악 FEEL이 녹아 있으면서 부드럽고 담백한 랩을 구사하는 니코리를 발굴해낸건 정말 이호연 사장의 "신의 한수" 라는 감탄이 듭니다
덕분에 솔로곡 LOST에 그녀의 blues하면서 funky한 그녀의 톤을 100 % 잘 표현해 냈죠 그러고 보니 스윗튠의 솔로곡 앨범은 그러한 멤버 개개인의 특징과 장점을 잘 표현해 냈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이제 우리 애기들의 개개인별 음색의 특징을 살펴 보았습니다. 자~ 부드러운 목관 악기부터 브라이트한 금관 악기 음색이 골고루 잘 조화된 음색이 어우러져 환상의 화음 즉 앙상블을 만들어내는거죠 그런데 안티들은 그것도 모르고 카라에서 사라 장이나 고토 미도리 같은 훌륭한 바이올린 독주자만 찾는거죠 
이만 두서없이 썼는데 결론적으로 모든 멤버가 다 소중하지만 니코리가 빠지면 지금까지 카라의 곡 스타일이 무너지는 것은 불을 보듯 자명합니다, 그러니 서로의 합의점을 잘 찾아서 좋은 결과로 계속해서 카라의 노래를 듣고싶은 바램입니다  ^ ^
 
 
 
  • 트위터
  • 페이스북
= ^ ㅅ ^ =




처음  1  2


COMMENT
악기비유가 너무너무 적절해서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습니다.
제가 카라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때 커다란 롤리팝속의 다섯 색깔이 그루비하게 소용돌이모양을 이루며 하나의 사탕이 된것같이
그렇게 달콤하고 짱짱하고 생기넘치면서도 뭔가 사르르르 녹는것 같은 느낌에 귀가 번쩍 뜨였었거든요.
니코리의 단단한 목소리부터 하라의 부드러운 목소리까지 우리 애들은 모든 스펙트럼을 다 가지고 있기에
카라만이 낼수 있는 소위 '카라떼창'의 음색이 나오는거 였군요.
저는 카라 다섯명이 같이 떼창할때 자주 소름이 돋아요.
개인파트로 노래할때는 다섯처녀의 목소리가 다 다르게 느껴지는데
다섯명이 함께 노래할때면 왠지 한 사람의 어린 아이 목소리처럼 느껴지거든요. 참 이상하죠?
하늘이 이런 다섯명의 조합을 만든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하는 우리 카라의 소리.
그 소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카라 다섯명이 늘 함께였으면 하는 바램 가져봅니다.

좋은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3-10-08 01:20:19
 
와,,,,,긴글이라,,,, 나중에 봐야지하고 남겼는데,,ㅋ 
오늘 봤습니다,,, 한마디로, 와~ 입니다 ㅎㅎㅎ  비유해주시니 너무 잘 이해됩니다,
음악 능력자 찰리브라운님,,,, 감사합니다,,,, 담에도 글 또 써주세요  ^^
13-10-08 09:21:33
I agree 100%. 

I especially love Hara's voice. Her voice color is superb. I think she can be a great Radio DJ as well. What a lovely voice.
13-10-08 09:49:38
와, 이렇게 비유를 들어서 쉽게 설명해주시니 정말 좋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13-10-08 10:57:13
 
칸자키 아이 라는 이름이 나올 줄이야^^ 반갑습니다. 예전에 여동생이 플룻 배울 때 칸자키 아이의 모짜르트 연주곡 테잎을 늘어지게 카피하는 걸 들었는데 말이죠.
13-10-08 11:52:58
 
흠...먼지모르지만 글을보면 납득이간다....머지...난...콩나물 모르는데...
13-10-08 20:09:31


처음  1  2


 
 

Total 143,836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팬메이드] 히로친사(ヒロチン社)씨의 새로운 일러스트 (34) 무지개참치 07-15 1975 27
[팬메이드] 배너 (banner)응모하겠습니다 (34) HirochinCo 07-03 1649 27
[가입인사] 처음 뵙겠습니다 (47) mitan 06-06 1495 27
[번역] KARA 의 여운 ... (ToT) 너희들 진짜 최고야 !(오늘 트윗 모음) (34) 가이드 05-16 2996 27
[인증/후기] 별로 재미는 없을 후쿠오카 카라시아 후기 6 - 마지막 (63) 햄편식중 05-05 1923 27
[인증/후기] 푸르릉의 후쿠오카 카라시아 후기 #4 (35) 푸르릉 05-04 1704 27
[인증/후기] Miracle5의 도쿄돔 여행기 Vol.9 : Tokyo Dome traveler's diary. (57) Miracle5 02-18 1503 27
[가입인사] 개솜에서 눈팅회원으로 지내다가 넘어왔는데 카라 팬이된 과정 한번 적어봅니다 (45) 깡지깡지 04-18 3443 27
[카라작성글] 한승연 트윗 (19:16) (12) 카라트윗봇 10-12 2585 26
[카라작성글] 한승연 트윗 (18:18) (12) 카라트윗봇 09-11 1287 26
[카라작성글] 한승연 인스타그램 (17:50) (12) 카라인스타봇 07-18 1220 26
[카라작성글] 한승연 인스타그램 (17:43) (17) 카라인스타봇 07-18 1132 26
[공지] 승연 생일서포트 계획입니다. (26) 메인로고 06-25 3188 26
[직찍] 승연이가 직접 나눠준 도시락ㅠㅠㅠ직접 다 싼거래요 ㅠㅠ (54) 은빛카라마을 03-31 3595 26
[잡담] 카라 게시판 회원 그리고 모든 카밀리아분들께... (26) seungyeonlove 01-20 1487 26
[잡담] 군간부숙소 카밀화 작업 완성 (47) 햄장교 11-18 2032 26
[잡담] 지영이 실제 고등학교 동창분이 말해준.... 지영이 무학여고 시절 몇개의 에피소드.... (33) 은빛카라마을 11-09 5192 26
[팬메이드] 하루노(はる乃) 님의 일러스트 ㅋㅋ (27) 석이 11-03 2462 26
[인증/후기] 24일 오사카 콘서트 풍경 - 완성 (79) 랄랄라찌 10-27 3757 26
[인증/후기] 2013.10.26 멜론팬싸후기. (28) 죽어도카라 10-26 2663 26
[인증/후기] 22일 출발한 원정대 첫날 풍경 - 멘트 추가했습니다. (71) 랄랄라찌 10-25 3234 26
[번역] KARASIA 요코하마 첫날 공연 매우 자세한 후기 (Part0 + Part2 ~ Part4 추가) (28) Kogoro 10-19 2601 26
[잡담] 우리 애기들의 화음의 비밀~~(그리고 니코리가 카라에서 빠지면 안되는 결정적 이유) (26) 찰리브라운 10-07 2452 26
[인증/후기] 한승연양의 26번째 생일! 카라게시판 서포트 물품들!! (26) 서포트관리자 09-28 4246 26
[인증/후기] 한승연 생일 서포트 인증사인 (53) ☆세나☆ 09-28 3899 26
[인증/후기] 일본 카밀로서 "R의 법칙"을 잘 설명해야 할 것 같아요 (27) Kogoro 09-26 3324 26
[잡담] 카밀 여러분, 간단한 부탁 하나 드릴게여^^ (37) 아름다운미리내 09-10 1311 26
[정보/자료] == 오사카 공연 카게 공식 숙소입니다. (댓글로 신청) == (35) 푸르릉 09-10 3557 26
[가입인사] 인사를드립니다^^ (91) tsuchi 08-24 1243 26
[사진/캡쳐] 130812 "Songs" 스캔과 번역 (30) Kogoro 08-12 9290 26
[잡담] 시부야에서 일본 카게분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 (42) 무지개참치 08-05 1676 26
[직캠] 130804 왕십리cgv 에픽:숲속의전설 무대인사-한승연 (22) 자이언트강 08-04 1699 26
[인증/후기] スンヨンと写真撮ってきました! (21) nobirin 07-29 2284 26
[플짤] 스키리 130723 (자막 O) (33) 강지영구하라 07-23 2661 26
[잡담] 이번 일본싱글 PV에 대해 쓴소리 좀 해보겠습니다. (33) 썬키스트 07-21 1481 26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




★ 2020년 4월 5일 일요일 05:00 최종변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