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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1 16:13
[인증/후기] 2nd Karasia 요코하마 후기 - 3(Finale)
 글쓴이 : 대져
조회 : 3,202   추천 : 38  
 글주소 : http://karaboard.com/1193359


2nd Karasia 요코하마 후기 - 2

미리 알림 : 
- 세번째 포스팅도 첫날과 둘째날 요코하마 공연의 기억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 기억의 한계로 인해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 스테이지 구분은, 제 맘대로 했습니다. 후기쓰기 편한대로. 
- 중간 중간 멤버들 멘트는, 뭔 말인지 몰라 생략합니다... ㅡ ㅡ
- KamiliaKara님이 트윗 사진들을 모아 올리셨는데, 참 감사합니다. 콘서트에 대한 상상을 돕는데 유용하게 쓰겠습니다. 



1. Second Stage - 감동의 발라드

두 번째 스테이지, KARA 콘서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격의 발라드 무대입니다. 
순백의 조명 아래, 깃털같이 하얗고 하늘거리는 드레스를 입은 5명의 천사 등장!
앗, 의상이 <둘중의 하나>에서 입었던 의상입니다. 
직전 인터벌 때 무대에 설치된 5개의 목마에 예쁘게 걸터앉아 부릅니다~ <윈터매직>!

                                       실제 이런 순서로 앉았는지는 보장할 수 없음... ㅡㅡ;;

“스테이 윗 미~”... 
카라와 너무 잘 어울리는 곡, 겨울마법..... “아.이.시.떼.루~”   
음... 얘들아, 나두... //ㅅ//   

이어지는 무대, 감동의 <하나비>!
“기미토 미타 아노 하나비가 이찌방 키레이다타카라~ ” 
예고도 없이 갑자기 울려 퍼지는 승연의 호소력 짙은 음성...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라이브로 꼭 듣고 싶었던 노래였습니다...
이 곡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몇날을 하얗게 가슴저린 밤 지새며 가졌던 소원이 있었죠. 
‘라이브로 꼭 이 곡을 듣고싶다.... ㅜㅜ’
일본어라고는 ‘아리가또’ ‘이라샤이마셍’ ‘스미마생’정도만 알 뿐이지만,
하도 많이 들어서 <하나비>는 반복되는 하이라이트 부분이 외워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요코하마에서, 드디어.... 소원을 성취했습니다. 

특히, 최근의 애틋한 감정 때문인지... 
전에 Kogoro님이 강조했던 니콜의 上げ花火を見たよ(우치아-게 하나비오미타요~)
이 부분이 기다려졌습니다. 
역시, 감성을 한껏 넣어 살짝 띄우는 니콜의 음성... ㅜㅜ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애잔함이었어요...

발라드 무대에서 참 좋았던 것은, 아래 늑대가죽님 편집사진과 같은 형태로,
                 요런 형태 말입니다~

중앙 대형 스크린에 5멤버를 각각 분할해서 보여줬는데,
하얀 드레스의 멤버들이 노래부르는 내내 각자의 매력과 표정, 
그리고 느낌이 그대로 전달되어 와 참 좋았습니다. 
이때 만큼은... 화면에 나타난 멤버들의 표정을 계속 쳐다봤습니다. 
너무... 들... 예쁘고 아름답더군요... //ㅅ//

이제, 멤버들이 목마를 내려옵니다. 
그리곤 울려퍼지는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 전주... 아, 이것은...?!!!!”
숙.못과 함께 쇼케이스와 컴백 첫주 사녹 사이드 스탠딩에 서서,
새로운 감동으로 지켜봤던, 바로 그...!! <둘중의 하나>!

   스커트 하단의 실버톤..보이시나요?

짜임새 있는 안무와 애절한 표정연기의 규리 승연 니콜 하라 지영....
익숙한 곡이지만, 콘서트에서 라이브로 보는 감동은 또 달랐습니다. 
역시 국내곡이 나오자, 미친듯이 응원을 시작합니다!
“오~오! 오~오! 오오오~... 오~오! 오~오! 오~오!
‘나같은 여자는 너무 많아~’라니요...
KARA... 그대들 같은 여자는 절대 없습니다... 
이렇게, 콘서트 현장에서 응원할 수 있음이.. 행복입니다~ ㅜㅜ

자세히 살펴보니, 의상의 기본 베이스는 국내음방의 <둘중에 하나> 복장이었지만,
앞부분 미니스커트의 밑단 한뼘 가량이 은빛 블링블링한 소재라는 점,
별것 아닐 수 있겠지만, 훨씬 고급스럽고... 콘서트에 잘 어울리더군요. 


2. Last Stage - 열정의 폭발!

때론 미친듯이 응원하고... 
때론 바보처럼 헤죽헤죽 웃고, 
가끔씩은 가슴 짠한 감격에 겨워하는 사이
어느새, 두 시간 가까이가 정신없이 흘러버렸습니다. 

인터벌로 야마 앤 핫칙스가 렛잇고, 허니, 롹유, 스텝으로 무대를 꾸몄습니다. 
역시 전문가들 답게 멋진 동작으로 안무들을 소화해 내더군요. 
그런데, 놀라운 발견을 하나 했습니다. 
저 엄청난 댄스의 전문가들보다, 훨씬 더... 
우리 KARA 멤버들의 안무가 다이너믹하고 파워풀하다는 것.
단지... 우리 아이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리 보이는 것일까요...? ^ ^;;;
그 판단은 다음번 공연때 같은 무대를 관람하실 다른 분께 맡기겠습니다. 

짜르르릉~! 흐르는 전주는 <Bye Bye Happy Days>!
그 소리와 함께 다시 등장한 멤버들, 
TYSL MV에서의 레드컬러보다 훨씬 깜찍한 핑크컬러 톤의 치어리더 복장의 KARA입니다!

     요런 옷이었죠~ 귀엽 귀엽~ ^^

생각해보니, MV와 영상으로는 많이 봤지만,
라이브 무대에서는 처음보는 것이었습니다!  이 또한 감동... ㅜㅜ
하지만, 안무를 계속한 것이 아니라 곤돌라에 올라 지나갔다는 것은 함정.... OTL

지난번 2번째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곤돌라 통로와 좌석이 매우 가까워서
맴버들의 한껏 고조된 텐션을 정말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이상하게도, 이 날은 하라의 모습과 표정과 분위기가 자꾸 어필되더군요. 
뭐랄까... 실제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맘고생하는 니콜의 짐까지 이번 콘서트에서는 내가 짊어지겠다... 뭐 이런 느낌?
하여간, 
사람이 무엇인가에 젖먹던 열정까지 끌어내 최고로 집중하는 것이 어떤건지를,
하라를 보면서, 하라의 표정을 보면서, 하라의 눈빛과 몸짓을 보면서...
저는 몸이 전율할 정도의 감동과 감격으로 느꼈습니다. 
적어도 제게 있어서는, 2013 카라시아 요코하마의 행동대장은... 바로 하라였습니다. 

                                                          너무 멋졌다구하라~

독립무대에서의 <My Boy> 일어버전과 멘트, 그리고 약간의 조련질 후,
<Girls Power>와 함께 다시 메인무대 복귀,
그리고, 익숙한 <Thank You Summer Love>
“... 안~나니 예! 스키니낫타~”
“... 사요나라 예! 히야케노아토~”
모두가 응원봉을 높이 들며 목청껏 “예!~”를 외치는 모습은, 
또 다른 감동이며 매우 이채로운 장면이었습니다. 
함께, 마음을 합해 응원한다는 것, 그 느낌...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는 감정,
바로 이런 것이었군요. ^^

그리고 이어지는 <Go Go Summer>!
서브 돌출무대로 진출한 KARA가 제 눈앞에서 그 멋진 안무를 펼칩니다. 
물론 맨 우측 맴버만 가장 잘보이는 위치이긴 합니다만... ^^;;

이날 무대에서 가장 압권이었던 곡은 <Jet Coaster Love>였습니다. 
"모아나타다케 호!!~.... fall in fall in fall in love~"  
"고쿠햐쿠시마쇼 호!!~.... making making making love~"
다른 곡도 좋았지만, 요코하마 둘째날의 젯코럽은...
악동님의 표현을 빌리면, 후면에 깔린 MR을 애들의 보컬이 뚫고 나오는 느낌?
하여간, 마치 아이들 영혼 깊숙이에서 뽑아 올려진 청량한 음색이,
폭포수처럼 내 마음에 억수같이 쏟아져 퍼붓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너무도 열정적이며, 완벽하고 강력한 KARA 특유의 보컬화음이
귀를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머릿속 뇌로 쏟아져 들어오는 기분이었어요. 
너무 멋졌습니다. 내가 이렇게 감동적인 소리를 만들어내는 그룹의 팬이라니... ㅜㅜ

아참, 그리고 첫날 공연은 이때 어느부분인가에서 니콜 생일 축하가 있었습니다. 
제 생일축하 손편지도 전달이.... 뭐 되었겠죠.. ㅡㅡ;;




3. Encore - 아직 끝나지 않은 여정, STEP IT UP!

앵콜무대 준비를 위한 서커스 공연이 있었고,
무대에 등장한 KARA의 <Mister> <Sweet Days(With)> 그리고 <今贈りたい ありがとう>
그 사이 곤돌라로 콘서트장 한바퀴 일주...

두시간 반의 일정이 끝나가면서, 솔직히 많이 힘들고 피곤했습니다. 
독립무대 멘트에서 혀가 꼬인 승연과, 
말을 더듬은 규리의 멋쩍어 하는 표정이 너무 귀여웠지만, 
뭐라 하는지 알 수가 없으니..뭐... ㅡ.ㅡ;;;
물론 그 모습과 표정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지만, 
그래도 체력의 한계가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거든요..
목은 아프고, 발바닥도 아프고... 
<今贈りたい ありがとう> 내내 슬로우 액션으로 야광봉 두 개를 끝까지 흔드느라..
팔은 마비가 살짝 올 정도였습니다. 

그때, 메인무대로 복귀한 하라의 갑작스런 외침!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라는 뜻이었다는 것은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리고 들려오는 코러스! “STEP IT UP STEP IT UP~!!!!" ”아유 레디~!!“
오!!!~ 마이갓!!!~ 스텝!!!!!!!!! 오~~~~ 마이~~ 갓!!!!!!
방금 전까지 힘들어하던 육체가, 순간 미쳐버렸나봅니다.
그 자리에서 야광봉을 든채로 방방뛰며, 키key를 낮추지도 않고 함께 따라 부릅니다~!!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스텝 잇 업 나우!!!!”
온 콘서트장이 미친듯이 들끓었습니다. 
모두가 펄쩍펄쩍 뛰며 열광의 무대에 몰입해 갔습니다. 
과연, 스텝은 마성의 곡이 틀림없습니다. 
남아있던 모든 열정과 체력을 다 불태워버리겠다는 듯이,
KARA도, 콘서트장의 모든 카밀들과 함께 활활 타올랐습니다. 

step it up step it up 
왜 섣불리 get louder 
또 템포를 올려서 
괜히 그랬겠어 그랬겠어 
Just step it up step it up 
다 보란듯이 
크게 볼륨 높여 baby my bebe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마지막, 축포와 함께 하늘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은색의 테이프,
바로 영상으로만 보던... 그런 멋진 피날레였습니다. 
그렇게 KARA와 카밀은, 전설의 또 다른 한 페이지를 다시 함께 새겨 넣었습니다. 

                                                    기념으로...한조각~ ^^;;


4. Epilogue

콘서트가 끝난 후, 열광의 자리가 파한 다음... 느껴지는 허전함에 대해 
전부터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저 역시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들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경험하면서...분명히 하나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최고의 순간은... 끝난 후의 아쉬움이 분명 있지만, 
또한 동시에 기억에 새겨 내 속에 간직하는, 사라지지 않는 소중한 가치라는 것을.
마치, 돌아오는 길 나리타 공항 무빙워크에서 바라보며 망막과 기억에 인상깊게 새긴....
영화 스크린 같은 바깥 풍경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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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Thumbs up! I hope they release a book containing those photos, I love it! ^_^
13-10-11 16:15:57
마지막곡으로 스텝은 진리에요 ㅜ.ㅜ
13-10-11 16:19:14
 
그냥, 마냥~ 부러울 뿐이고
감명 깊은 후기 잘 읽었습니다
13-10-11 16:24:21
미쳐버리겠승연^^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일곡도 연습해한다는걸 이제 알았다는 예~~~호~~~ㅋㅋ
아~~제가 5일후에 댄서들무대 보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ㅋ
13-10-11 16:34:58
 
하..진짜 부러워요ㅠㅠ
13-10-11 16:35:12
 
목마 순서는 아마도 하라 - 승연 - 규리 - 니콜 - 지영 이었는거 같습니다. 목마의 각도상으로도.... 아 그리고 추천은 덤
13-10-11 16:39:40
     
아, 귀찮아 하며 싫어하는 맨독님이 "추천"을 누르고 있어!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목마의 순서는, 확실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13-10-12 00:20:43
 
윈터매직-하나비-둘중에하나, 마지막곡 스텝은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ㅎㅎ
생생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13-10-11 16:39:57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13-10-11 16:53:07
훌륭한 후기였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13-10-11 17:17:53
잘 읽었습니다^^
13-10-11 17:47:28
 
후기 보면 기다리는 게 답답하네요.ㅎ
HANABI는 저도 기대하고 일본 사이트 보면 하라가 노래를 많이 잘하게 되서 정말 좋았다고 하는 후기도 있어서 솔로도 기대됩니다.
제트 코스터 러브는 Ho!가 최고이죠? ㅎ

근데 오사카도 기대하세요.
DVD에서 하라도 인정한 분위기가 재현될 거예요.
제가 사는 마을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고 특히 오사카 둘째 날은 정말 굉장했더군요.
사이타마도 갔지만, 오사카 공연에서 DVD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렇게 생각을 할 정도로 ㅎ
13-10-11 17:54:58
     
 
카라가 오사카에 가면 더 힘이 나는 거 같아요.
지난해 오사카 공연 때 분위기도 굉장히 좋았지요.

물론 오사카에서 여러 카게 뵨네들이 있어서  KARA 도 잘 알고 있을겁니다.ㅋ
13-10-11 18:14:45
          
 
최근 오사카는 입국 심사가 엄격하므로 뵨네는 간사이 공항에서 강제 귀국시킨다고 합니다
뵨네 경보 장치가 있어서 버저가 울리거든요.
오사카에 오실 분들은 오사카 공연 날까지 순수한 마음이 되세요.
13-10-11 18:44:54
 
대져님 공연 제대로 보고 오셨네요.
아 부러워요~~~~~~
다음에는 저 가방에 넣고 가주세요...ㅠ.ㅠ
13-10-11 18:15:49
 
아 대져님 후기 보니 눈물이..ㅜ.ㅜ
13-10-11 19:15:18
하라가 행동대장이었군요^^!!!!
부럽습니다^^대져님^^아~~~11월달꺼 함 알아볼까봐요 ㅠㅠ
13-10-11 19:46:22
 
추쵼만~~~  ^^;;;
13-10-11 23:00:42
 
후기 감사합니다^^
13-10-11 23:12:43
생생한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
13-10-11 23: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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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8월 6일 목요일 10:00 최종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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