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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19 16:11
[번역] KARASIA 요코하마 첫날 공연 매우 자세한 후기 (Part0 + Part2 ~ Part4 추가)
 글쓴이 : Kogoro
조회 : 2,653   추천 : 26  
 글주소 : http://karaboard.com/1204903
 
일본 카밀리아 tangerine님의 후기입니다.
 
 
 
2013/10/09
KARASIA 요코하마 아레나 2013년 10월 8일 (잡감, 스포일러 없음)
 

덕분에 2nd투어 첫날 공연을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요코하마까지 당일에 0시 넘어서 돌아와서 지치고 있으므로 자세한 소감은 후일에 쓸 겁니다.

오늘은 콘서트 종료 후에 신칸센 안에서 올린 트윗을 연결한 간단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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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KARA 사상 최고의, 궁극의 세트 리스트입니다. (꼭 불렀으면 한다고 하던 그 곡과 그 곡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일본어 곡이 중심인 것이라고 하는 예상과는 달리, 그렇게 공격해 오다니, 생각도 못했어요.
 
전번 KARASIA의 세트 리스트를 철저히 분석했는가 봅니다.

근데 그 세트 리스트라면 나머지 인생을 전당포에 맡겨서든지 14번 보고 싶습니다.

시작하기 전에는 사태 때문에 불안해서 살기했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사태에 대해 처음에 MC 때 하라짱이 조금 언급하고 사과했을 뿐이고, 성대한 파티를 흐리게 만들 수 없었었겠지요.
 
끝까지 5명이서 열심히 할 것이라고 표명.
 
전반의 굉장한 세트 리스트, 너무 쿨한 4명의 솔로 코너, 그 좋은 부분 전부를 마지막 지영의 솔로 코너가 앗아갔습니다, 또다시!
 
아니 지영의 솔로가 너무 좋은 선곡이라서 잠시 뇌사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럴 수 있는 것은 지영만. 역시 지영 최고!
 
지영의 솔로 때 모두들이 춤추어서, 이번 사태로 슬퍼하는 사람, 화 내는 사람, 걱정하는 사람, 논쟁해 싸움하는 사람,
 
모든 일을 초월해서 행복하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든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런 힘을 지영은 가진 것 같습니다.
 
첫날 항례의 여신의 웃기는 유머를 못 본 것은 역시 여신도 진심으로 긴장하고 걱정해서 그랬겠지요.
 
본편 마지막에는 멤버들이 니콜에게 써프라이즈로 해피 버스데이 케이크.

니콜은 낙심한 모습이 아니라 최고의 미소로 기뻐했었습니다.  역시 니콜입니다.

KARA는 어디까지 비상할지 짐작할 수 없다 하는 느낌입니다.  두번 다시 만날 수 없는 기적의 팀으로 재차 인식한 공연이었어요.
 

소감 본편(스포일러 있음)으로 계속하다
 

 
 
 
2013/10/10
KARASIA 요코하마 아레나 2013년 10월 8일(스포일러 있음) part1
 
※ 이 Part1 석이님이 이미 번역해 주신 글과 같습니다.
 
■ 주의:모든 세트 리스트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콘서트를 보실 분은 주의하세요.
 


KARA 2nd JAPAN TOUR 2013 KARASIA 첫날 10월 8일에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결론적으로는 KARA 사상 최고의 궁극 세트 리스트와 완벽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었고,
 
사태 따위 아무 걱정되지 않을 정도로 KARA의 확고한 팀워크를 재확인한 생각이 들어요.
 
 
이하, 우선은 이번 콘서트의 개요와 특색, 세트 리스트를 대충 나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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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시간 약 2시간 25분
 
·공연 곡수 25곡 ( 및 다른 출연자들의 퍼포먼스 타임)

·메인 무대, 꽃길, 중앙 무대, 후방 무대 등 구성은 전번과 같다.

·메인 무대의 배경과 세트 전체가 거대한 디지털 스크린으로 되어 있으며,  메인 세트는 영상을 비추면서 5분할되서 상하 가동 가능하고 대규모 것.

·오프닝은 멤버 모두가 천장에서 와이어 플라잉으로 강하해 등장

·처음의 MC 때 규리 가로되, 이번 컨셉은 "놀이공원"이고, 회전목마의 말, 광대나 곡예사,  관람차의 실루엣, 제트 코스터 레일의 CG 등으로 연출

·의상을 갈아입는 시간의 영상은 전번처럼 멤버들의 실사 PV가 아니라, CG를 다양한 것으로 변경. 
 
 또 BGM도 전번에는 KARA의 앨범 곡이었지만 영화 음악 풍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변경.

·어린 여자들 5인조 댄스 커버 팀 KARA KIDS와 KARA의 안무로 유명한 YAMA&HOTCHICKS에서  여성 5명의 댄스 커버 팀이 의상을 갈아입고 있을 때 출연.

·후방 무대로 이동하는 꽃마차가 1인승 5대로 변경.

·솔로 코너는 오리지날이 아니라 커버곡 (굳이인지 꽤 흔한 선곡)  (2일째는 규리와 지영의 곡이 변경되었다는 정보)

·본편 중반과 앙코르 때 두번, KARA가 전혀 나오지 않고 여성 CLOWN(광대)의 장시간 퍼포먼스 타임이 있다

·전번에 있던 대량의 사인 볼 등을 던지는 팬 서비스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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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list
 
 01. Lupin
 02. Jumping (Japanese Version)
 MC
 03. PANDORA
 04. Damaged Lady
 05. 2Night
 06. Miss U
 07. Pretty Girl
 Rock You / KARA KIDS (Dance Performance)
 08. We Will Rock You (Queen) / 승연 솔로
 09. 당신이 있으니까 (나카시마 미카) / 규리 솔로
 10. We Found The Love (Rihanna) / 니콜 솔로
 11. Glamorous Sky (나카시마 미카) / 하라 솔로
 12. Young Man (Y.M.C.A.) (사이죠 히데키・Village People) / 지영 솔로
Clown Performance
 13. Winter Magic
 14. HANABI
 15. Runaway
 KARA REMIX (Let It Go / Honey / Rock U / STEP)
 / YAMA & HOTCHICKS (Dance Performance)
 16. Bye Bye Happy Days
 17. Girls Power
 18. My Boy (Japanese Version)
 19. Thank You Summer Love
 20. Go Go Summer!
 MC
 21. Jet Coaster Love
 encore
 Clown Performance
 22. Mr.
 23. Sweet Days (Japanese Version)
 MC
 24. 지금 전하고싶은 말 "고마워요"
 25. STEP
 
 
이번에도 스탠드 상단 자리에서 관람했는데, 자리가 너무 멀어서 오프닝 때 멤버 다같이 플라잉으로
 
강하하는 연출은 조명 상태 때문도 있어서 망원경을 사용해도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어떻게 보일까, 아쉽지만 이번에는 관람할 예정인 5번 모두 먼 자리입니다.

다같이 와이어로 강하하고 『루팡』을 부른 것은 한국의 TV방송에서 2010년 12월 29일에 방송된 『SBS 가요제전』에서
 
선 보인 버전(KARA BEST CLIPS 제1편의 보너스 영상으로 수록)과 같고, "다같이 와이어 플라잉하자" 하는 기획에 따라 필연적으로 『루팡』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KARA BEST CLIPS 수록 버전은 도중에 끝나서 괘씸하다.

"Lupin"~"Pretty Girl" 흐름은 전혀 상상도 못한 구성이기 때문에 압도되었습니다.
 
처음부터 후반의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콘서트가 시작된 느낌입니다. 한일의 최신 곡 『땡큐 서머 러브』 또는 "Damaged Lady"
 
중 하나라고 예상했었고, 그 후에도 전번처럼 일본 최신 앨범 수록곡을 하는 흐름인 줄 알았었는데요.

우선 머리에 떠오른 것이 "지금 보고 있는 것은 KARASIA 서울 공연인가!" 라는 것.
 
개시부터 7곡 중 일본어로 부른 것이 『점핑』 뿐이고, 이것도 한일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었으므로 흐름적으로는 한국어로 불러도 위화감이 없었던 정도로.
 
아니 꼭 한국어로 불러 줬으면 좋았을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세트 리스트는 전번처럼 모국의 서울 공연에서 투어를 시작하지 못한 일에 대한 마음 같은 것이고,
 
그룹으로서 더 성장하기 위해서 한일 이중성을 졸업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선은 최신의, 최고의 잠재력을 가진 현재 진행형인 KARA를 보여 주고 싶었다고.

구미의 뮤지션들처럼 본국의 세트를 그대로 갖고 온 듯한 "외국 가수로서의 KARA"를 합동 콘서트 이외의 공연에서 첫 체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신 앨범의 "2 Night"등 본국의 팬들 조차 본 적이 없는 레어 곡으로 도대체 어떠한 퍼포먼스를 보였을까?
 
하는 부러워한 글이 팬 사이트에서 많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일본에서 프리미엄 공개되는 것은 이제 "일본 사람들 대상으로 영합한 구성은 생각하지 않는다" 라는 인상입니다.
 
솔직히 "FULL BLOOM"의 곡 중 불러 주는 것은 "Damaged Lady" 한곡 정도 것이라고 상상했던 만큼, 3곡도 불러서 정말 놀랐습니다.
 
"Pandora"의 곡들도 타이틀 곡과 "Miss U"를 아낌없이 보여 주고, 이것이 "Pretty Girl"로 이어지는 흐름이 되어서 소름이 끼칠 정도였습니다.
 
이에 비해 "FANTASTIC GIRLS"를 포함한 과거의 일본어 앨범 4장의 오리지널 수록곡은 한곡도 선 보이지 않았습니다.
 
(굳이 들면 『걸즈 토크』에 수록된 『스위트 데이즈 』("With" 일본어 버전)만).
 
전번이『슈퍼 걸』의 프로모션적인 투어였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본국의 최신 KARA를 보이면서 일본 활동의 집대성적인 선곡"을 의식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스위트 데이즈』에 관해서는 레어 곡이며 지난해 요요기 공연에서 개막 출연을 한 Puretty가 선 보인 게 다소라도 영향을 미쳤는지도 모릅니다.
 
서울 공연에서도 선 보였네요. 이것을 일본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은 기적적.
 
모든 팬들이 이렇게 생각하는가 하는데, 처음에 멤버들이 인사와 MC 할 때 회장 전체에 엄청난 긴장이 달렸어요.
 
이번 사태에 관해서 어떤 언급할까 하는 긴장.

그러나 결국은 평소대로의 기운찬 KARA 다운 인사하고, 니콜도 플라잉에 도전한 것을 명랑하게 MC.

지영도 겁이 없는 미소를 머금은 듯한 여유 있게 인사해서 "멤버들이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모습은 전혀 느끼지 못해서 정말로 훌륭합니다.

사태에 관해서는 하라짱이 극히 간단히 언급하고 사과하고, 관객들도 심각하게 안 되어 끝나서 후유 한숨 붙인 느낌.
 
멋진 파티에 찬물을 끼얹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다그쳐 같은 하이 텐션인 전반 부분에 압도되어서 "이제 이걸로 보러 온 가치가 있다." 라고 감격의 눈물에 흐느껴 울고 있었지만, 이는 아직 아주 서장.
 
그 후 반응하기 어려운 신기한  여자 CLOWN이 등장하고, 어린이에서 프로까지 KARA의 댄스 커버 대회, 그리고 무엇보다 흔한 커버곡을 부르는 멤버들의
 
솔로 코너가 있었는데, 그 흔함을 능가해서 그때까지의 감동적인 기억을 우주 저편에 날려 버린 듯한 지영 최강 전설을 우리는 목격했습니다.
 

part 2로 계속하다
 
 

 
 
2013/10/12
KARASIA 요코하마 아레나 2013년 10월 8일(스포일러 있음) part2

■ 주의:모든 세트 리스트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콘서트를 보실 분은 주의하세요.
 


Part2 솔로 무대 편

"Pretty Girl" 막판에 승연이 없어졌으니, 전번 투어에서의 니콜과 마찬가지로 솔로 무대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직감했습니다.
 
 
■ KARA KIDS
 
의상을 갈아입는 시간 센터 무대에 10세 미만으로 보이는 소녀 5인조가 등장하고, 스크린에 "KARA KIDS"라고 나와 오고,
 
KARA의 "Rock You"에 맞춰 댄스 퍼포먼스를 전개. 꽤 날카로운 움직임이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흐뭇했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풀 버젼 "Rock U"를 흘린다는 것은 이번에는 KARA 본인들의 퍼포먼스는 못 할 거냐고 생각해서 조금 아쉬운 기분으로
 
 
 
■ 승연 / We Will Rock You
 
근데 "Rock U"를 승연의 솔로 무대 전에 낸 것은 명백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밴드와 함께 등장한 승연이 "Rock U"의 원조적 타이틀 송인 Queen의 "We Will Rock You"를 열창했기 때문입니다.

QUEEN은 70년대 후반 때부터 들어왔던 아주 좋아하는 그룹이고, CD를 전부 가지고 있고,
 
게다가 2011년에 나온 리마스타 CD도 박스 세트로 다시 다 샀을 정도라서 매우 기뻤습니다.
 

We Will Rock You에 수록된 "News Of The World"(1977)
 
 
We Will Rock You가 수록된 최초의 라이브 앨범 "Live Killers"(1979)  초회판은 컬러 레코드이었습니다.



승연은 프레디 머큐리처럼 짧은 마이크 스탠드를 가지고 관객들을 선동하면서 무대를 이리저리 누빕니다.
 
사후 22년 지난 프레디도 저승에서 기뻐했다고 생각합니다.

전번 "Guilty"에서의 승연의 하드 록 노선을 진전시킨 무대이고, 승연이 "자신의 야성적인 면을 보여 주고 싶다" 하는 자세가 전해져 왔습니다.
 
도쿄 돔에서 하라가 부른 "I Love Rock'n Roll"과 함께 너무 유명한 곡인데, 프레디 머큐리와 승연의 소리 질은 약간 키가 맞지 않고,
 
승연의 첫마디는 소리를 빗나간 듯이 들렸습니다. 실제로는 전체의 키를 변한 뿐이라서 빗나가지 않았었지만요.
 
백 밴드는 남자들이고, 기타, 베이스, 드럼스 편성인데, 무대에서 멀어서 연주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구성적으로 밴드만이 아니라 카라오케 소리도 나왔었다고 느낍니다.
 
승연의 가창력이라면, 단조로운 "We Will~"보다 같은 앨범에 수록된 "We Are The Champion"이 더 좋았을지도 모릅니다.
 
락풍은 아니지만 고난도의 "Bohemian Rhapsody"라도 승연이라면 잘 불렀을지도 모릅니다.
 
 
 

■ 규리 / 당신이 있으니까

이어서, 드레스 업한 규리가 일본어 발라드 곡을 보여 주었다. 팬터마임의 광대가 후방에 나와서 규리와 함께 연무 합니다.
 
J-POP에 어두워서 그 때는 곡을 몰랐었지만 인터넷으로 나카시마 미카의 "당신이 있으니까"라고 판명.
 
나카시마 미카는 한국에서 많이 인기가 있는 것 같고, 규리도 라디오 방송에서 "눈의 꽃"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KARA의 솔로 무대에서 J-POP을 커버하는 것은 좀 안이한 느낌도 들었습니다만, 규리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선곡으로 느꼈습니다.
 
다음 날 공연에서는 무려 세트 목록이 변경되어서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연출한 『갈릴레오』의 이미지 송 집에 Gyuri+로서 참가한 『최고의 사랑』을 불렀대요.
 
게다가 시바사키 코우가 부른 일본어 버전이었대요. 어느 쪽인가 하면 이쪽의 곡을 듣고 싶었어요.  오사카 공연에서 불러 줬으면 좋을텐데요.
 
후술 하는 지영도 세트 리스트를 바꾸었고 투어 같은 회장에서 2일씩이니까, 솔로 곡을 번갈아 바꿔 나갈지도 모릅니다.
 
다른 멤버들도 곡이 바뀔 가능성도 있으므로 향후 전개가 기대됩니다.
 
 

■ 니콜 / We Found The Love

이어서 매우 섹시한 의상을 입은 니콜이 Rihanna의 "We Found The Love"를 보여 주었다.
 
전번의 마이클 잭슨, 도쿄돔에서의 보비 브라운에 이어서 바로 아메리칸 히트 튠의 커버이고, 이번에는 2011년의 작품이라서 새 것입니다.
 
니콜이 그 당시에 빠져서 커버하고 싶어진 만큼 진가를 발휘해서 부르고 춤추는 모습은 계약 문제를 안고 있는 따위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더욱 쿨하게 느껴지는 무대는 이제 분위기가 완전 어른의 세계.
 
근데 세번 연속해 미국의 히트 곡이라, 다음엔 새로운 기축의 전개를 기대하고 싶다고 생각을 하는 것은 저만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댄스하지 않고 발라드를 부르는 니콜의 솔로 무대가 있다면 어떤 것인지 상상할 수 없지만, 그런 것도 앞으로 보고 싶어서 기대합니다.
 

 
 
■ 하라 / GLAMOROUS SKY

다시 밴드 세트가 등장하고 하라짱이 등장.
 
부른 것은 나카시마 미카의 "GLAMOROUS SKY"인데, 처음에는 무엇인지 몰랐는데 잘 듣고 보니 "앗, NANA의 주제곡이다!"라고 생각이 났습니다.
 
2005년의 영화판 NANA의 대박이 당시 화제가 되었으니 이 곡은 뇌리에 기억되었습니다.
 
그러나 규리에게 이어서 같이 콘서트의 솔로 무대에서 같은 아티스트의 커버가 선곡된 것은 구성에 좀 문제가 있나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오리지널 아티스트를 넘은 박력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 준 하라의 실력에 놀랐습니다.
 
하라는 이런 하드인 곡을 부를 때 자신을 어떻게 보여 연출해야 할지 잘 아는 거 같고, 멀리서 망원경으로 보더라도 하라 모습은 너무 완벽하고
 
바람에 머리카락을 날리며 포즈 잡는 모습은 "요염"라는 말이 잘 어울립니다.  이 세상의 것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쿨한 모습이었습니다.
 
 
 
■ 지영 / 영맨 YMCA
 
미국 국기를 주제로 한 의상을 입은 지영이 댄서들과 함께 등장하고,  무려 사이죠 히데키가 Village People을 커버한 "Y.M.C.A."를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K-POP 콘서트에서 부르는 노래 중에서 상정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 중에서 유일하게 생각되지 못한 전개에 저의 뇌는 용량이 초과된 컴퓨터처럼
 
동결되어 버리고 입을 벌린 채 멍하고, 의식은 안드로메다 성운의 저쪽까지 날아가 버렸습니다.

뭐야 이 커버는..... "학원천국"에 이어서 또 다시 일본 70년대 추억의 히트 곡 노선이라니...

2013년인 이 시대에서 이런 상식을 넘은 선곡을 할 수 있는 인간은 한 사람밖에 없어. 그렇죠, 세계 최강의 강지영만.
 
전번의 "학원천국"도 핑거5의 오리지널 곡을 고이즈미 쿄코가 커버하고, 그 커버를 지영이 부른 것처럼 이번에도 빌리지 피플을 커버한 사이죠 히데키의 커버곡.
 
그러나 빌리지 피플의 원곡은 게이 찬가와 비슷한 것이지만(땀).
 
만면의 미소와 자신만만한 표현력으로 "Y!M!C!A!"라고 부르고 춤추는 지영을 보니,
 
"뭐야 이건! 지영, 그렇게까지 하다니!" 하고 발랄한 모습에 웃는 얼굴이 되고 감동 때문에 울것 같았습니다.
 
이번 계약 사태로 슬퍼하는 사람, 화 내는 사람, 걱정하는 사람, 논쟁해서 싸움하는 사람, 모든 일을 초월해서 행복하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든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런 힘을 지영은 가지고 있다고.  문득 정신을 차리고 황급히 나도 "YMCA!" 안무를 했습니다.
 
이 YMCA의 안무 출처는 타케다 테츠야가 이끄는 카이엔타이의 "JODAN JODAN"에서 패러디되고 그것을 일본의 TV 음악 방송의 그리운 명곡 비디오를
 
방송하는 코너로 본 게스트인 KARA가 안무가 재밌다고 해서 웃었던 (특히 니콜이)  일을 생각해냈습니다. 의외로 그것이 힌트가 되었는지도.

하지만 다음날 공연에서는 지영의 솔로는 도쿄돔과 같은 "학원천국"으로 변경되었다던데요. 이후의 공연에서 이틀 동안 번갈아 부르는 것일까.
 
도쿄돔에 못 간 사람들을 비롯하여 팬이라면 꼭 어느 쪽도 보고 싶어서 답답하네요.
 
"언니들을 이끌어 갈 것은 나라구!" 라고 할까 같은 기세로 이번에도 전 4명의 모든 감동적인 솔로 무대를 지영은 한입에 덥석 먹어 버렸습니다.
 
잘 해 주었어요.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해준다.  역시 지영은 최고이며 최강.  또 다시 여기에 전설이 태어났습니다.
 
 
part 3로 계속하다
 
P.S
 
KARA가 일본의 가요곡을 커버하면 얼마나 잘 맞는지, 이번에도 증명됐다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옛날의 쇼와 시대(1988년 이전)의 유명한 곡이라도 "위화감 없이 그리운 느낌으로 잘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이 일본에서 중년 팬들도 많이 있는 요인이 되어있는 것 같아요.
 
twitter에서도 많이 이야기했는데, 언젠가 KARA가 신구 뒤섞은 일본어 곡의 커버 앨범을 제작해 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선곡해 보니,
 
"이것도 잘 맞는다. 그것도 잘 맞는다" 곡이 많이 떠 와서 설레 버렸습니다.  번외 편으로서 언젠가 실현했으면 재미 있겠네요.~
 
 
 
2013/10/13
KARASIA 요코하마 아레나 2013년 10월 8일(스포일러 있음) part3
 
■ 주의:모든 세트 리스트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콘서트를 보실 분은 주의하세요.
 

 
 
part3 일본어 싱글 곡 ~ 클라이맥스
 
■ 광대의 퍼포먼스

솔로 코너가 끝나자 지영이 퇴장.
 
짧은 비디오 영상 후에 코믹한 서커스 풍 음악과 함께 센터 무대 마루 밑에서 여자 크라운(광대)가 몸을 뒤틀며 좁은 구멍에서 나오는 듯한 연기로 등장.
 
팬터마임 같은, 혹은 미스터빈 같은 "Everybody!" 라든지 최소의 단어만으로 박수를 요구하거나
 
환호성을 선동하여 분위기를 올리려 했었는데 관객들도 갑작스러운 일에 어떻게 반응해야 좋을지 몰라서 당황한 분위기.
 
결국 KARA 본인들과 분리된 연출이 되어 버려서, 왠지 분위기가 부족한 결과가 된 것 같은데, 이후 횟수를 거듭해 구성을 더 짜 나갈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메인 무대로 이동한 광대가 마법의 주문 같은 몸짓하면서 KARA를 소개하면 회전목마 풍 말에 앉아 있는 드레스 차림의 KARA가 등장.
 
직감적으로 발라드 코너라고 알게 되는 연출이었습니다.
 

 
■ 발라드 코너

KARA는 말에 앉은 채로 "윈터 매직" "HANABI"를 열창.
 
KARA의 가창력은 멋진고, 발라드라서 움직임이 없어도 좋지만, 역시 도중에 말에서 내려 오고 안무를 해 달라는 소원도 있었습니다.
 
"윈터 매직"은 이제 KARA의 발라드 기본곡이라고 할 수 있는 지위가 확립되서, 전혀 가을다워 오지 않고 아직 더위가 남아 있는 10월에 들어도 감동합니다.
 
가을이 깊어지고, 겨울이 가까이 올 KARASIA 종반에는 감정이 더 깊어지게 되어서 멋이 나올 겁니다.
 
"HANABI"는 일본의 계절적인 정서를 이해하지 없이 노래하는 것은 어려운 곡인데,
 
일본인보다 심오하고 여름 정경이 떠오를 정도로 감정 표현을 잘한다고 느꼈습니다.

근데 그보다 무엇보다 여신이 노래를 부르는 사이에 말에서 흘러내리지 않을까, 그것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웃음).
 
노래 부르면서 말을 태운 무대 위 측이 하강하고 무대 아래쪽에 도착하고, 그때에는 이미 소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한국의 Showcase, TV에서 보인 "Runnaway"의 세트로서 사용된 카우치 소파에요.

일본어 발라드 최신 곡 "HANABI" 다음에 이 최신 곡을 둔 게 의외였고, 최고의 흐름이라고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곡을 꼭 직접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어른다운 요염한 발라드를 부르는 최신 KARA를 일본 콘서트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을 감사합니다.
 
 

■ YAMA&HOTCHICKS

앞서 등장한 KARA KIDS와 마찬가지로, 의상을 갈아입고 있을 때 센터 무대에 여자 무용수 다섯명이 등장하고, 스크린에 "YAMA&HOTCHICKS"라는 소개.
 
KARA REMIX"라는 이름을 개인적으로 명명해 버렸는데, Let It Go/Honey/Rock U/STEP을 편집한 메들리 형식인 댄스 퍼포먼스를 전개했습니다.
 
프로 댄스 그룹 만큼 매우 날카로운 움직임이고, 의상이 귀여워서 아름다웠습니다.
 
일본에도 댄스 스쿨로서 진출하고 열심히 하는 거 같고, 이번에 선발된 다섯명이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합니다.
 
이번에는 의상 교환 시간에 비디오 영상을 보여 주는 것을 최소화하고, 다른 출연자들을 다용하는 것에 중점을 둔 것 같아요.
 
 
 
■ 일본어 싱글 곡

의상 교환한 KARA가 현재 가장 고조되는 곡 『바이 바이 해피 데이즈』 를 열창.  이제야 일본의 KARA 공연다워 지어서 신구 팬 모두가 최고로 고조됩니다.
 
슬슬 꽃마차로 후방 무대로 이동하는 줄 알았더니 역시 다섯명 각자가 1인승 꽃마차 5대를 타고 이동 개시.
 
후방 무대로 향하는 길 중간 부근에서 일시 정지해서 잠시 노래 부른다는 중간 부근의 아레나 자리, 스탠드 자리의 관객들에게 서비스가 있어서 대환성.
 
그러나 센터 자리의 일부 관객들이 사전 주의를 무시해서 자리를 떠나 대량으로 KARA 쪽으로 몰려가는 사태가 되고,
 
스탠드 자리에서 내려다보니 사람들 해일처럼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일이 계속되면 시간 문제로 부상자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몸 상태가 나빠져 스탭이 데리고나간 사람이 있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부상자가 생기면 이후의 투어 연출에 영향을 주고, 부상 정도에 따라서는 투어가 중단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 경우 매스컴과 세상에 비난을 받는 것은 KARA입니다.
 
무엇보다도 주위 관객들과 KARA 멤버들의 안전을 제일로 생각해 룰을 지키고 상식적인 행동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후방 무대에 도착한 KARA는 아레나, 스탠드, 센터, 자리별로 환성을 올리게 해서 목소리 크기에 순위를 매길 것이라고 MC.
 
그러나 센터 자리를 선동할 때 니콜이 "스탠드 여러분!"이라고 말해 버려서, "네? 스탠드? 센터?"라는 동요가 있어서 해이해진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결국 마지막으로 다같이 환성.
 
역시 다음은 "꽃마차 이동 곡의 기본" 적인 "걸스 파워"로 후방 자리의 팬들도 많이 열광.  도중에 다시 꽃마차를 타고 메인 무대로 이동.
 
멤버 각자가 "여러분, 데이트 해주세요!"라고 MC 하고, "마이 보이" 일본어 버전을 첫 공개.
 
KARASIA 서울 공연에서는 한국어 버전으로 듣게 되서 기쁜 곡이었는데, 지난해 일본 투어에서 부르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이번 싱글의 커플링 곡으로서 일본어 버전이 만들어져 "FANTASTIC GIRLS"의 대미를 장식한 명곡인데, 겨우 일본에서 볼 수 있어서 감개 무량합니다.
 
일단 없어지고 이미지 비디오가 흐른 후에 나온 KARA는 "땡큐 서머 러브"로 회장을 최고조로 만들었습니다.
 
숨통을 끊듯이 여름 노래의 기본이며 신규 팬들에게 가장 지지된 "GO GO서머!".
 
전반의 레어 곡들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기뻤지만, 역시 KARA의 공연은 이렇게 모든 것을 초월한 고조가 있어야 하는구나라고 실감.
 
꽃길을 지나고 센터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KARA.
 
종료 후 최초의 MC는 니콜이었는데, 무엇을 할까 긴장했습니다만, "오늘 하루가 여러분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하는 무난한 내용.
 
지영이 "실은 이거 마지막 멘트에요!"라고 해서 "ment?"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아무래도 한국어로 "comment"라는 의미인 듯.  "mention"의 생략할까?
 
지영, 규리, 승연, 하라 모두 "투어를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한다. 다같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 열심히 할 테니 응원해 주세요" 라는 MC내용.
 
역시 의식적으로 무난한 MC로 끝냈다는 분위기가 느껴지지만, 첫날이라 무리도 아닐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상은 했었는데, 하라짱이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특별한 날이죠"
 
라고 언제나처럼 자연스럽게 중얼거리는 듯한 하라짱의 말하는 법으로 빅 이벤트를 시사.  니콜의 생일을 축하하 이벤트라는 것은 이제 아무나 알고 있습니다.
 
무용수들이 메인 무대에 큰 생일 케이크를 갖고 등장. 해피 버스데이를 다같이 열창. 꽃길에도 무용수들이 손으로 아치를 만들어서 니콜을 축복.
 
다들이 메인 무대로 이동하고 니콜이 케이크의 촛불을 불어 껐습니다.
 
"이번 생일은 몇번이나 축하해 주었는데 매번 おどれます、おどります、おどろきます?(놀랍니다)"라는 느낌으로 횡설수설이 되어서 다른 멤버가
 
"びっくりします(깜짝 놀랍니다)"(라고 말하면?) 라는 도움을 주어서 "びっくりします(깜짝 놀랍니다)"라고 MC.

그러나 "祝ってくれました(축하해 주셨습니다)" 부분에서 승연이 "お祝って" 라는 잘못된 말로 도움을 주어 버린 것이 승연 다워서 흐뭇했습니다.

관람석에서 내걸린 니콜을 축하하는 거대한 메시지 보드를 지영?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큰 환성.
 
"おめでとう!(축하해요!)"라는 멤버 중 가장 큰 소리로 외치는 지영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시 지영, 그래야지.
 
마지막으로 본편 마지막에 걸맞는 폭풍우 같은 "제트 코스터 러브"
 
 

■ 앙코르

앙코르의 함성 소리 가운데, 도쿄돔 공연에서 "미스터" 전에 나온 것과 비슷한 "에너지가 점점 충전된다" 듯한 BGM이 울려서, 드디어 앙코르구나!  준비했는데...
 
왠지 다시 여자 광대가 등장. 저글링을 하는 다른 남자 광대와 함께 볼링 핀을 서로 던지고 돌리는 곡예나, 외발 자전거를 거꾸로 타는 곡예를 보였다.
 
곡예는 상당한 수준이었지만, 시간이 다소 길어서 회장이 김빠진 분위기.

겨우 "미스터"의 전주가 울리고 의상을 갈아입은 KARA가 등장.
 
미스터는 앙코르의 기본곡이 되어 가고, KARA BEST CLIPS의 멘트로서 규리가 "(미스터를) 아직 5년은 춤춰야 겠어요"
 
라고 했을 때부터 3년 가까이 지났는데, KARA의 인기를 결정진 곡을 아직 볼 수 있는 것은 행복합니다.
 
이어서 울린 전조에 놀랐습니다. 무려 "스위트 데이즈"(원제:With).
 
part1에서도 썼는데, KARA의 귀여움을 상징하는 숨은 이 명곡을 앙코르로 들을 수 있다니.  이 세트 리스트 구성은 정말로 훌륭합니다.
 
멤버들은 다시 꽃마차를 타고 후방 무대로 이동.

다른 멤버들은 대부분이 모자(캡)을 허리에 붙이고 있는데, 규리는 모자를 성실하게 거꾸로 쓰고 있는 것이 왠지 귀엽고 재미 있어서
 
이번에 유일하게 코믹하게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후방 무대에서 다시 감사의 말을 하는 MC.  역시 특별한 언급은 없다.

규리가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이 곡을 부릅니다"라고 하면 지영이나 다른 멤버들이 "무엇일까요?"
 
라고 말하며 희미하게 웃는 표정과 장난스러운 어조로 관객들에게 묻는다.
 
감동적인 명곡이지만, 니콜 건도 있어서 현재로서는 굳이 진지하게 되지 않고 여유를 가지고 부르고 싶다는 심정이 짐작된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전하고 싶은 말 『고마워요』"를 앙코르 후반에 부르다니...  고베에서의 마지막 날에는 도대체 어떻게 될 것일까.
 
팬들의 눈물로 회장이 수몰되어 버릴까 상상만 해도 울것 같습니다.

다시 꽃마차를 타고 메인 무대로 돌아오면 대단원.  이제 여한이 없다.  최고의 콘서트였습니다.
 
그것으로 다 끝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지영이 "아직 끝나지 않아요!"라고 절규.

그리고 "STEP"의 전조.  환희의 대폭발.

마지막 순간에 왜 이런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이제 회장 전체가 까닭 모를 고양감 때문에 천장까지 무너질 정도의 열기로 대분화했습니다.

2011년 6월 11일 서울 팬미팅에서 "Pretty Girl" 종료 후에 일단 퇴장한 멤버들이 "이것으로 끝난 줄 알았어요?!"
 
하는 외침과 함께 "Rock U"를 부른 것과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뒷맛이 좋은 디저트가 아니라, 참아 마지막까지 남겨둔 메인 디시를 제일 마지막에 쾅 하고 내어 준 느낌.

풀 마라톤을 힘겹게 겨우 완주하고 "겨우 쉴 수 있다"라고 생각한 순간 "지금 당장 200m 전력 질주해라!" 라고 명령 받은 감각.

"STEP"는 항상 같은 반듯한 포메이션이 아니라, 여름 팬미팅의 앙코르 같은 "편한" 느낌이었는데, 어쨌든 KARA도 팬들도 최고의 기쁨에 싸여 있었습니다.

"STEP"은 어려움을 극복한 KARA가 더 한층 높이 비상할 것을 노래한 곡. 더 이상 완벽한 결말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인사하고 퇴장. 규리가 "내일도 와 주시겠어요?"라고 말하면서 퇴장.

화면에 나온 광대가 "왓핫하!"라고 웃고 종료.
 

part4 총괄 편으로 계속하다
 
 
 
2013/10/15
KARASIA 요코하마 아레나 2013년 10월 8일(스포일러 있음) part4
 
■ 주의:모든 세트 리스트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콘서트를 보실 분은 주의하세요.
 
 
 
part4 총괄 편
 
이번 두번째 투어의 세트 리스트를 1st투어, 도쿄 돔 공연 및 서울 공연의 세트 리스트와 비교해 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솔로 코너, 커버 곡을 제외)

■ 솔로 코너를 제외한 일본어 곡, 한국어 곡의 비율
1st 투어 (일본어 13곡, 한국어 6곡)
도쿄 돔 (일본어 14곡, 한국어 6곡)
2nd 투어 (일본어 12곡, 한국어 8곡)
 
 
예전과 비교해서 한국어 국이 8곡 있어서 비율이 높아졌지만, 1st투어는 솔로 코너도 한국어 곡이고,
 
게다가 오리지널 신곡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배분적으로는 그다지 위화감은 없다고 느낍니다.

한국어 곡이 전반에 집중되어 있는 점이 라이트 팬들과 아이 팬들에게는 힘들었는지도 모르지만, 전체적인 컨셉으로서 양보 못할 것이 있었겠죠.
 
그것은 무엇보다 먼저 "Lady"가 된 KARA를 보여 드리고 싶던 게 아닌가요?
 

이어 세트 리스트의 변천을 대충 정리해 봅니다.

■ 1st 투어, 도쿄 돔, 2nd 투어 모두 공통 세트 리스트(10곡+1곡)
 Lupin
 Jumping
 Pretty Girl
 Winter Magic
 Girls Power
 Go Go Summer!
 Jet Coaster Love
 Mr.
 지금 전하고 싶은 말 "고마워요"
 STEP
 ---------------
 PANDORA (도쿄 돔 때부터 추가)

■ 이번 새롭게 세트 리스트에 들어갔다(9곡)
 Damaged Lady
 2Night
 Miss U
 HANABI
 Runaway
 Bye Bye Happy Days
 My Boy
 Thank You Summer Love
 Sweet Days

■2nd 투어 때 없어진 세트 리스트(12곡)
 1st투어 세트 리스트에서 없어졌다
 Speed Up
 Dreaming Girl
 Umbrella
 Let it go
 Honey
 Missing
 Girls Be Ambitious
 SOS
 Rock U
 --------------------------------------------
도쿄 돔 공연 세트 리스트에서 없어졌다
 Kiss Me Tonight
 Orion
 Electric Boy

■ 서울 공연만에서 부른 세트 리스트(8곡)
 Wanna
 Secretly, Secretly
 Binks
 나는... (ing)
 Wait
 Break It
 Lonely
 My Darling
 

무려 이번에는 예전의 일본 공연에서 12곡도 없어졌고, 싱글 곡인 "Speed Up", "Electric Boy"마저 사라져 버렸습니다.
 
무자비하게 "Honey", "Rock U"도 제외되어 버렸다는 강한 의지로 새로운 KARASIA는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제외된 12곡에 서울 공연만에서 부른 8곡을 가하고, 솔로 코너의 5곡을 추가하면 이 뒤쪽의 명곡들을 "URAKARASIA"라고 이름을 붙여서
 
이번과 완전히 중복되지 않는 세트 리스트로 또 다른 콘서트를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제 KARA는 2시간 반의 풀 콘서트를 전혀 다른 세트 리스트로 두번 개최할 수 있는 공연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는 것에 경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Wanna"나 "Binks", "Umbrella", "Honey" 그리고 "Break It"을 들을 수 있다면 URAKARASIA도 꼭 보고 싶어요.
 
솔직히 "Rock You"와 "Honey"를 제외한 것은 이미 "Lady"가 된 KARA에게는 초기의 곡은 너무나 신선한고 어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굳이 댄스 커버하는 아이들이 퍼포먼스를 하게 만든 것은 명곡들을 새 세대에게 맡겼던 것 아닐까요.

솔로 코너에 관해서는 지난해 서울 공연 때 전원이 커버, OST수록곡과 완전한 오리지널 곡을 댄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서울 공연에 대한 의욕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는지 느껴집니다.
 
또 그것에 이어 일본 투어에서 변경하지 않고 한국어 오리지널 곡을 세트 리스트에 넣은 것에도 놀랐습니다.
 
일본 투어에서는 반응이 적다고 예측되는 오리지널 신곡보다 커버곡이 더 반응이 좋을 것이라고 느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멤버 각자가 자신감을 가지고 보여 준 오리지널 5곡은 관객들을 압도하고 일본어 버전이 새로 제작되기에 이르렀다 정도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유일한 커버로는 니콜이 부상 때문에 댄스 못 해서 기지를 발휘했던 미셸 브랜치의 "The Game of Love"를 처음의 2회장에서 보이고,
 
오사카에서 극적인 부활을 이룬 "Beat It"은 이제 전설이 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도 완전한 오리지널 곡이 기대되었는데, 일정적인 제약이나 한국 공연에서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모국어 오리지날 곡의 가능성은 적어지고,
 
도쿄 돔 공연에서 커버가 호평을 얻어서 커버 노선을 계속했다고 상상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약 최신 J-POP의 커버를 하면, 안이함에 실망해 버렸겠지만, 그것은 역시 회피하고 "조금 흘러간 노래"에서 "너무 그리운 흘러간 노래" 까지
 
라는 절묘한 선택이었고, 니콜만 내 길을 가서 My Favorite Artist 노선을 관철한 느낌입니다.
 
요코하마 2일째는 규리와 지영의 곡이 바뀌었다고 들으니 혹시 같이 회장에서 번갈아 바뀌거나 다른 멤버도 다른 곡을 부르는 걸까 하는 전개에 주목합니다.
 
14번이나 할 테니, 솔로 레퍼토리를 바꾸는 정도의 도전은 멤버들도 하고 싶은지도 모르고, 그렇다면 환영합니다.
 
하지만 팬 심리로서는 "저쪽 곡을 듣고 싶었는데, 이 곡이었다!"  이런 불만과 질투는 나오겠지만.
 
part2에서도 썼는데, KARA의 멤버 솔로에서는 일본어 커버 앨범은 무한의 가능성이 있을 것 같고, 리퀘스트 등 모집하고 꼭 실현됬으면 합니다.
 
2011년 MUSIC BANK IN TOKYO DOME에서 RAINBOW와의 혼성 팀에서 선 보인 소속사 선배인 FIN.K.L의 커버 등도
 
정식으로 수록하면 재미 있는 것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KARA를 어떤 방향성으로 진행할지 검토하면서 일단 차분히 휴양하고 Zepp 같은 2000명 정도의 회장에서 각 멤버가 다른 시기에
 
커버곡도 많이 담은 솔로 투어를 해 보는 것도 좋은 거 느끼곤 했습니다.
 
제일 타자로서 지영의 밴드를 거느린 솔로 투어는 지금 바로 개최해도 대성공을 제가 약속합니다.
 
규리는 전체적으로 뮤지컬로 만든 쇼를 하면 완벽합니다.

이상적으로는 이번 투어가 끝난 후에 서울에서 개선 凱旋 공연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같은 규모로는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이 완벽한 세트 리스트를 KARA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한국 팬들이 볼 수 없는 것은 너무 아쉬워요.
 
11월 24일의 고베 마지막 날이 어떻게 되는 걸까, 그 후의 전개는 어디로 향해 가는 걸까.  솔직히 너무 불안해서 마지막 날이 영원히 안 왔으면...
 
라고 느끼는 면도 있습니다.
 
마지막 날을 향해 팬으로서도 전력으로 성대한 파티를 대성공 시키고 싶은 마음을 유지하면서,
 
횟수를 거듭할수록 진화해 나가는 새로운 KARASIA를 지켜볼 겁니다.
 
 
10월 23일 24일 오사카 공연으로 계속하다
 

P.S.
광대 님, 힘내세요!  카밀리아들이라서 횟수를 거듭할수록 고조되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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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 fo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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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오 읽으면서 전율이 느껴지네요...
13-10-19 16:30:18
 
5카라도 솔로도 원하는 욕심 많은 일팬들
13-10-19 16:59:33
 
이렇게 장문의 글을 올리시느라 수고 하셨어요.
멋진 카라 공연이 머리속에 그려집니다.. ^^
13-10-19 17:06:17
번역 감사드립니다!ㅎㅎ
13-10-19 18:04:31
 
후기가 정성이 가득하네요..재밌네요..잘봤습니다..
13-10-19 18:21:16
 
우와.. 멋진 후기입니다..
번역 감사합니다.   
13-10-19 19:51:56
 
이곳 제가 며칠전에 Part.1 번역했던 곳이네요.
Part4까지 나왔군요.

http://www.karaboard.com/bbs/board.php?bo_table=community&wr_id=1193428&sca=&sfl=mb_id%2C1&stx=tjrdl&page=2

후기가 대단합니다.
번역 감사합니다.
13-10-19 21:07:07
     
 
아니 어디선가 본 듯한 기억이 있다고 느껴졌었는데...
Part1는 석이님이 번역하신 글이었군요 ^^;
13-10-19 21:31:10
너무 멋진 글입니다. 이글을 써주신 분과 이 글을 전해주신분 모두 고맙습니다.  ^^
13-10-19 21:15:29
멋진 후기들이네요...  넘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o^
13-10-19 22:42:29
정말 굉장한 후기네요~~ ㅎㅎ 번역하느라 힘드셨겠어요~ 감사합니다~~
13-10-19 23:17:14
정말 디테일한 후기이군요! 저렇게 섬세하게 하나하나 느끼면서 콘서트 즐기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카라에게는 한국팬도 일본팬도 경게가 없다는 걸 느낄 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고로님의 번역도 고생많으셨습니다.

카라 화이팅! 카밀리아 화이팅!
13-10-20 00:45:21
     
 
이 분은 글을 잘 쓰시네요.
그렇게 하나하나의 장면을 자세히 기억하면 콘서트에 간 보람도 있습니다.
외국 음악에 대해도 잘 알고 계시는 것 같아요.
13-10-20 17:40:23
 
장문의 번역 감사합니다. 글 쓰신 분이 글을 잘 써 주셨네요. 공감하는 내용도 있고..
확실히 마지막 날 공연에서 '지금 전하고 싶은 말 고마워요'는 위험하다고 느껴집니다~ 눈물바다가 될지도..
오사카공연 후기글도 기대가 됩니다.
13-10-20 00:49:52
     
 
투어 마지막 날의 표가 있는데, 솔직히 저도 이 분과 마찬가지로 투어 마지막 날이 오기를 싫어해요.
13-10-20 17:48:29
멋진 후기, 그리고 번역 감사합니다. 상당히 꼼곰하게 적어주셔서 실제로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13-10-20 01:41:48
번역 감사합니다. ^^
13-10-20 02:36:41
긴 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었네요..
매번 여러가지 감상 평과 함께,,
앞으로의 전개나 희망 사항 모두 좋습니다..
기획사에서도 여러모로 참고할 내용이 있어서 더더욱 좋은것 같습니다..아앙
13-10-20 05:13:43
     
 
솔로 투어라니 재미 있는 발상시는군요.
하지만 그보다 가능하면, 다시 서울 콘서트가 실현되었으면 좋겠어요.
13-10-20 17:53:25
 
이제서야 여유를 가지고 글을 보는데,글 쓴분 내공이 장난아니네요~
대단한 분이시네요. 퀸의 오리지날 컬러 음반 초회판까지....
하라의 솔로 갈수록 기대감이 높아져서 큰일입니다~
얼마나 멋진 무대일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13-10-20 15: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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