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게시판 전광판

글올리기
 
작성일 : 18-05-23 02:10
[인증/후기] ( 아무말 ) 규리언니 첫 번째 국내 팬미팅 후기
 글쓴이 : 리시안셔스
조회 : 705   추천 : 5  
 글주소 : http://karaboard.com/1570247

맨날 일본에서 팬미팅 열리는거 구경만 하다가 드디어 한국에도 팬미팅 한다길래 너무 신났어요

그래서 혼자 지하철 타고 ( 아주 큰 발전 ) 홍대입구역에서 버짓님을 만나 브이홀에 갔어요

그리고 테하누님 지시(?)에 따라 들어가는 줄을 섰어요

규리언니 무대는 지하3층이고 거기까지 가는 계단이 줄이었어요
어둡고 목마르고 배고팠어요

줄이 조금씩 줄어들고 표 받아서 입장했는데 들어가자마자 규리언니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늦어서 죄송하다고 메모지에 소원 쓰라고 하셨던 것 같아요

저는 쓸 게 없어서 매주 팬미팅 해달라고 적었어요





그리고 팬미팅이 시작됐어요

규리언니 준비영상이 틀어졌는데 춤 추고 녹초 되신거랑 맛 없는ㅡ 풀 하셨던게 기억에 남네요

그 다음에 MC가 나오고, 이후 규리언니가 나오셨어요

근황 토크가 이어지는데 규리언니가 차 속을 모두 도난 맞았다고,

필름카메라도 도난 맞았다니까

MC " 개인적인 사진은 없었죠? "

볼링 연습 한다니까

MC " 규리씨가 이제 여러분들을 향해 볼링공을 던질겁니다 "

그 외에 자꾸 규리언니를 김규리씨, 카라씨 라고 불러서 환멸이 났어요




그리고 팬분들이 적은 메모지를 읽으시더라구요

고릴라춤을 적으신 캐미스트리님 외에

사인하고 안아달라는 팬분도 있었고

같이 노래하자는 팬분도 있었어요

제 메모지도 읽어졌습니다





이후엔 팬분들과 함께 하는 랜덤 플레이 댄스가 이어졌어요

마지막에 남으신 남자 두 분은 정말 잘 추시더라구요

자포자기한 규리언니가 귀여우셨어요

와중에 MC는 다음에 떨어질 것 같네요 라고 말 하고 너무 화 났어요





그 다음엔 규리언니 무대가 이어졌어요

중간중간 노래 불렀었지만 이번엔 춤도 같이 추셨어요

프리티걸도 좋고 스텝도 좋고 그냥 다 좋았어요

앞머리 내리신 검정 머리 댄서 분 되게 귀여우시더라구요





여차저차 1회차가 끝나서 폴라로이드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길에 카운터에 규리언니 편지를 맡겼어요 ( 2페이지 )

그리고 드디어 제 차례가 와서 들어가는데 규리언니 한테 빛이 나더라구요


규리언니 : 많이 컸네요

리시안셔스 : ???????????? 네??????

규리언니 : 머리도 잘랐네

리시안셔스 : 어떻게 알았어요.....??

규리언니 : 보면 알지ㅎ 이따 봐요

리시안셔스 : 어 음 네.........


와 너무 놀라웠어요

저 사실 머리 자르고 앞머리 만들고 ( 팬미날은 깠어요 ) 화장하고 뵌지 오래되고 그래서 못 알아보실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알아보셔서 너무 행복했어요






그래서 버짓님과 햄버그 스테이크 먹고

다이소에 가서 편지지를 산 후에 카페에 가서 또 편지를 썼어요

근데 카페에서 뵌 캐미스트리님이 저를 아주 격렬하게 괴롭히셨어요.

속상해요 정말.

편지 다 쓰고 6시가 되어서 브이홀로 돌아갔습니다





포토카드를 사고 들아가보니 의자 밑에 음료수가 있더라구요

헉 규리언니가 사셨나 싶었어요

나중에 보니까 아니더라구요

다른 팬분이 사셨대요

메모지 적는 칸이 또 있길래

MC가 너무 환멸 나서 " MC 시켜주세요 " 라고 적었어요

차마 나가라고 적을 순 없잖아요






그리고 7시가 되어 다시 팬미팅이 시작되었어요

맛없는 풀을 외치는 똑같은 규리언니 오프닝 영상이 나오고

MC가 먼저 나오고 이후에 규리언니가 나오신 것 까지 똑같았어요

차이점이 있다면 1회차 때는 예고 없이 뿅 나오셨고, 2회차 때는 잠깐 나오셨다 소리가 작다고 다시 들어가셨다는 점이 있네요





2회차는 근황 토크 없이 바로 메모지를 읽더라구요

캐미스트리님 메모지는 또 읽어졌습니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같은 느낌이었는데 MC가 같은 사람이니까 답하지 말라고 했는데

규리언니가 재빨리 오늘이라고 답하셨어요

그리고 제 메모지는 또 읽어졌어요

MC가 제 자리가 뺏길 것 같으니 읽기만 하고 넘어가죠 라고 외쳤어요





다음에는 랜덤 플레이 댄스가 아닌, 즉석 연기가 이루어졌어요

첫 테마는 규리언니가 지난 밤 클럽을 가 팬분의 연락을 받지 않은 상황이었어요

거기에서 두 분이 살아남아 두번째 테마로 넘어갔어요

단짝친구에게 고백하기 였는데 너무 오글거리더라구요

그래도 규리언니는 아주 귀여웠습니다





이후에도 규리언니 무대는 이어졌어요

키스해줘가 아주 좋았어요

이야기 라이브도 좋았는데 몇회차 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높은 힐 신으셨던데 내내 힘드셨을 것 같아서 걱정 되요






또 다시 폴라로이드 찍는 시간이 돌아와 저는 카운터에 편지를 맡기고 들어갔습니다


규리언니 : 또 왔네ㅎ 야 너 MC ㅋㄱㅋㅋㅋㄱㅋㅋㅋㄱㅋ

리시안셔스 : 아니 ( MC가 ) 언니 이름 막 틀리잖아요.....

언니 저 숙못 때 반지 빼는 안무 한 손씩 하고 싶어요

규리언니 : 그래? ( 손을 쫙 편다 ) 이러면 돼?

리시안셔스 : ( 반지를 잡는다 )

규리언니 : ( 해맑 )

리시안셔스 : 언니 정색해줘요

규리언니 : 알았어 ( 정색

사진사분 : 자 정색~~~~~~~~ ( 찰칵

규리언니 : 이게 뭐야ㅋㅋㄱㅋㅋㅋㅋ

리시안셔스 : 언니 저 안아주세요

규리언니 : 그럴까? ( 꼭 껴안는다

리시안셔스 : ( 이대로 죽고십다

규리언니 : ( 등 쓰담쓰담 ) 으이구

공부 열심히 하고 또 와

리시안셔스 : 꼭 또 올게요


덕질 8년차 첫 포옹이었습니다

너무 행복해서 진짜 완전 멍했어요

그리고 제가 MC얘기 할 때 메모지에 제 이름 적었으니까

규리언니가 제 얼굴에 이름까지 기억하셨다는 뜻이잖아요

그래서 너무 행복했어요

머리 자른 것도 아시고

그런 포근한 마음을 안고 지하철 타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카게 여러분 잘 지내셨어요?

저는 가입했을 때 12살이었는데 순식간에 17살이 되서, 지금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고등학교 가면 진짜 규리언니 못 볼 줄 알았는데 연휴가 이쁘게 되서 보러 가게 되었어요

다음 팬미팅이나 스케쥴도 이쁜 연휴 때 있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기억력이 답이 없어서 빠지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을 수 있어요

혹시 있다면 살짝 지적해주세요

정리 안 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여러분 막 지난 카라 본 기억을 까먹으셔도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인간은 원래 대화는 대부분을 까먹지만, 그 때의 감정만큼은 끝까지 간대요

카라를 볼 때의 행복했던 감정 만큼은 탈덕 하더라도 ( 하면 안 돼요 ) 끝까지 붙어있을 거에요



ps. 살아있는시체님께서 절 코앞에서 보셨는데도 못 알아 보셨더라구요 엉엉
먼저 인사드릴까 말까 고민했다가 안 드렸는데 그냥 드릴껄 후회되네요
1회차 계단 줄에서 질문 하셨던 분 옆에 있던 단발 머리 저였어요

  • 트위터
  • 페이스북
.

COMMENT
 
저는 2부만 가서 몰랐는데 mc분 실수가 정말.. 많았군요.. 포스트잇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팬미팅때는 카밀리아가 mc하는 걸로 합시다ㅋㅋㅋ
18-05-23 02:24
벌써 고딩이라니
어느새 숙녀 카덕이 되셨군요 ^^

항상 찰진 후기 고마워용
18-05-23 06:21
후기 부럽네요 ㅠㅠㅠ 규리누나가 기억 해주다니 부럽네요 ㅜㅠㅠ(나는 기억도 안해주고 ㅠㅠㅠ 흥!!)
규리누나 한테 들은 말은 맨 앞자리에서 있었넌 분 맞죠 ㅠㅜㅜ라는 말만 들은 ㅜㅜ
18-05-23 07:32
자세하고 세세한 후기 엄청 재미있게 읽었어요..
네이밍을 꽃 이름으로 하셨군요..
이제 자신의 미래를 위해 매진을 하셔야 할때,,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8-05-23 08:27
이정수가 진행을 정말 못했죠(...) 다음 한국 팬미팅 때는 다른 사람이 진행을 맡든가 아니면, 이벤트로 팬들 중에 한 명한테 맡기는 편이 훨씬 나을 듯요.
18-05-23 09:38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
참석하지 못 했던 저녁 시간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18-05-23 13:06
기억해주다니 부러워요...ㅋㅋㅋㅋ
18-05-24 17:07
 
 

Total 142,553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2413 [잡담] 제가 좋아하는 2곡 횃불 12-22 158 0
142412 [잡담] 왓 위민 원트[영상이 없다] : 배경음 아마이 횃불 12-22 135 1
142411 [국내영상] 열두밤 11화 두장면 횃불 12-22 121 1
142410 [정보/자료] 내일 방송 / 열두밤 11화 메이킹 횃불 12-22 123 1
142409 [해외영상] 181221 TOKYO MX 규리와 창민의 귀중한 첫 듀엣 횃불 12-22 186 3
142408 [카라작성글] 박규리 트윗 (16:43) (1) 카라트윗봇 12-21 175 3
142407 [뉴스/속보] [GyuRi] 테라 優真, 야마모토 유스케, KARA 규리 주연! 영화 'TOKYO24'의 스핀 오프 내년 2 월에 크랭크인… (1) 하로 12-21 277 4
142406 [잡담] 후루야 트윗 횃불 12-21 229 3
142405 [카라작성글] 니콜 트윗 (22:40) (1) 카라트윗봇 12-20 170 0
142404 [카라이야기] 니콜 영상 횃불 12-20 156 1
142403 [카라이야기] 니콜 [신나는 노래 2곡] 횃불 12-20 165 2
142402 [사진/캡쳐] 190106 DATV 열두밤 독점 인터뷰 횃불 12-20 228 1
142401 [잡담] 열두밤 9,10회 줄거리 [배경음 : 그리워 그리다] 횃불 12-20 163 2
142400 [잡담] 열두밤 8회 실시간 (1) 횃불 12-20 174 1
142399 [카라작성글] 니콜 트윗 (18:15) (1) 카라트윗봇 12-20 175 1
142398 [사진/캡쳐] [Nicole] 181220 Comeback NICOLE 〜 Our Christmas List _ 松下IMP홀 OSAKA 하로 12-20 206 3
142397 [카라작성글] 박규리 트윗 (13:52) (1) 카라트윗봇 12-20 199 2
142396 [사진/캡쳐] [SeungYeon] 181219 한승연 _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1) 하로 12-20 257 3
142395 [국내영상] [SeungYeon] 181219 한승연 "함께 할 수 있어 영광…대한민국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국민이 되겠다" (대한민국… 하로 12-20 215 5
142394 [뉴스/속보] [Oricon] 日 오리콘 순위에 스트리밍도 반영된다…신뢰회복 박차 하로 12-20 204 0
142393 [카라작성글] 니콜 트윗 (17:52) (1) 카라트윗봇 12-19 245 1
142392 [국내영상] 다시보는 귀요미 강지영, 정신줄 놓고 ㅋㅋ 트로트 뱀이다 (3) 깡통로봇 12-19 291 6
142391 [뉴스/속보] 귤여신의 V-LIVE 미리 크리스마스 (1) 괸돌이 12-18 266 5
142390 [잡담] markpd 인스타 (1) 횃불 12-18 293 1
142389 [해외영상] JY live in tgc (1) 횃불 12-18 262 1
142388 [국내영상] 멋언니 5 (1) 횃불 12-18 236 3
142387 [카라이야기] 열두밤 관련링크 [배경음악 Summer Candy] 횃불 12-18 162 1
[사진/캡쳐] 크리스마스 배너와 대문 (7) 블루다크 12-17 282 10
142385 [뉴스/속보] [KARA][allkpop] Top 10 Best Selling K-Pop Groups of All Time in Japan's Oricon (1) 하로 12-17 285 2
142384 [카라이야기] 내마담 [今、贈りたい「ありがとう」] (1) 횃불 12-17 219 1
142383 [국내영상] 151216 아바타 셰프 (1) 횃불 12-17 220 3
142382 [사진/캡쳐] 승연 팬미팅 횃불 12-16 278 2
142381 [국내영상] 150128 가온 Mamma Mia [루팡 우산] 횃불 12-16 198 0
142380 [카라이야기] 지영 x JY 공식 횃불 12-16 261 1
142379 [국내영상] 한승연 - Winter Letter 횃불 12-16 213 2
<<  1  2  3  4  5  6  7  8  9  10  >  >>


★ 2019년 1월 19일 토요일 21:00 최종변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