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까 말까 망설였지만 그래도 가장 힘들때
힘을 주고 싶어서 한마디 적기로 했단다.
사랑을 하다 보면 세상에 이남자 뿐일것 같지만
지나고 보면 세상에 널리고 널린게 남자다.
젊을때는 감정 조절이 어렵고 서툴고 미숙해서
실수도 하곤 하지.
하지만 내 나이가 되면 감정이 모두 닳아 없어져서
둥글둥글 해져.
이쁘고 아름다운 이성을 봐도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되더라고.
그러니 젊을때, 감정이 펄떡 펄떡 살아 숨쉴때 좋은 짝을 만나기 바란다.
사람 됨됨이를 먼저 봐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지?
하지만 한눈에 혹해서 유혹에 흔들리지는 말아라.
굳건하고 꾿꾿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기다리면 인연이 올거야.
이제 첫 걸음을 뗀 것과 같은 시기이니 넘어지지 말고 한걸음 한걸음 조심조심 걸어보렴.
앞으로 남은 인생이 더 길단다.
아참...그리고 너의 뒤에는 카밀리아가 있다는 것도 잊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