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이 이번에 발표한 'I Love Me'를 들으며,
카라가 활동을 중단하던 시점,
'미묘'님이 아이돌로지에 기고한 글(http://idology.kr/6550)을 통해, 카라에 대해 '당당'과 '확신'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게 기억났습니다.
카라는 원하는 것이 확실하며, 당당하게 그것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는 것에 저는 동감했습니다.
이번 한승연의 'I Love Me'를 들으며, 가사 내용과 창법에서 당당하고 진취적인 화자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카라 멤버들의 다양한 재능이 녹아들은 보컬의 빈자리는, 한승연의 변화 무쌍한 창법이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후렴구에 터지는 강렬한 음악과 한승연의 목소리의 어울림도 반가웠습니다.
이 순간, 반복해서 이 노래를 들으면 흥얼거리며 가볍게 흔드는 저는....
반가움과 그리움이 교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