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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25 19:10
[잡담] 그냥
 글쓴이 : 일말의순정
조회 : 262   추천 : 4  
 글주소 : http://karaboard.com/1575297
착잡하고 그래요


오늘을 어떻게 보내버리긴 했네요
하루종일 정신없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알고,
혹시 잘못된게 아닐까,
이 모든게 오보이지 않을까
오늘도 바보같이 몇번이고 확인해봤습니다


평범한 하루를 보내려고,
겉으로 아무 티도 안나게 지내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감정적인 부분은 해결이 안됩디다
이러라고 있는 게시판이 아닌데,
감정 쓰레기통처럼 써서 죄송해요
이기적이지만,
이렇게라도 안하면 속이 곪을것 같아요
매우 두서없는 글이 되겠네요





슬픕니다
기사를 볼때마다,
무언가 단단히 잘못된것 같은데
제가 뭔가를 해야할것 같은데
그럴 수 없는게


화가 납니다
아직도 저 댓글창에는
다들 뭐 이리 할 말이 많은지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건 당연하지만
제가 지금 예민한 탓인걸까 싶습니다


신물이 납니다
이 일도 누군가에게는 그냥 가쉽거리,
조회수 특수를 노릴 소재에 불과하겠구나

분석가라도 되는마냥 뭐가 어쨌다느니 하는 것들이

그냥





사람이 느끼는 우울감이라는 것은,
본인이 아니면 느끼기 힘든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쯤 제가 느꼈던
경미한 우울증의 결과로 얻은 약간의 교훈이 있다면

혼자서 이겨내기란 참 어렵다.



근데 왜 전 바보같이
마냥 강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을까요
도움도 하나 못 된걸까요
똑같은 사람이었을텐데
우울할 때 많이 도움 받았는데


만약 몇 년 전의 제가
저번달과 어제 같은 날들을 보냈다면
오늘 이렇게 글을 쓰고 있을 수 있을거라고 자신하지 못하겠습니다.
이런 생각도 들고

어지러워요





카게도 오랜만이네요
어쩌다보니 조금 늦은 나이에 군복무 중입니다

그래도 저는 운이 좋아,
좋은 사람들을 계속 만나고,
좋은 환경에 들어가게 되고,
이겨내는 법도 조금씩 배워가는 중이고,
인생에 있어서 다시금 전환점을 찾았는데

물론 전 보잘것 없는 사람이겠지만
정작 도움을 준 사람을 지키지 못한것만 같아
그냥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몇 년 전이었나,
카게에서 선플 운동을 같이 하자고 한 적이 있었어요
별거 아니지만
몇개의 기사들만이라도
이쁜 댓글들이 달리니,
나름 뿌듯했고,
보기 참 좋았는데

소홀했어요


요즘엔 그 방법을 정치기사나 각종 분쟁용으로
악용하더군요
역겨워서 진짜





저번 휴가도,
이번 휴가도 즐겁기는 힘들겠군요
국민도 못 지키는게 무슨 군인이라고







신이나 다음생 같은건 안 믿어왔는데,
오늘은 그냥 있었으면 좋겠어요
모든게 다 이치대로 자리를 잡고
세상이 평안하고,
그대도 평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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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가시에 상처받지 말고 하나의 꽃잎에 감사하라

COMMENT
반갑습니다..! 저도 현재 군복무 중 입니다.
어제 비보를 전해듣고 너무 속상했습니다.
그런데 부대에서는 정말 개인적인 추모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더 슬펐어요. 개인정비 시간 내내 카라 노래랑 하라가 나왔던 예능 등을 돌려보고 개인적인 추모를 하며 마음을 달래고 있어요.
하라는 마냥 당당하고 떳떳하게 이겨는 중인 줄로만 알고있었는데... 팬으로서 미안한 따름입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열렬히 좋아했던 연예인이라 그런지 더 마음이 아파요....

저는 이런 와중에 댓글들로 분쟁하고 컨텐츠로 이용해먹을 생각인 사람들을 볼 의지도 관심도 없어서 그냥 무시하고 있습니다.

하라는 좋은 곳으로 갔을 거에요... 좋은 사람이니까... 우리가 슬퍼하는걸 원하지 않을거에요. 그래서 팬들이 행복하기를 바랄거에요...
19-11-25 21:17
오랜만에 뵙습니다.
저도 전역을 앞두고있는 군인입니다.
휴가 첫날 그 소식을 듣고 그 날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멍 하네요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늦었지만 선플운동 동참하겠습니다.
19-11-2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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