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하라가 안타깝고 가여워 견디기 힘든, 저의 치유를 위한 글입니다.
*불편하신 분이 있으시면 댓글 주시기 바랍니다.
*이야기의 아이디어는 아래 링크 글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s://m.dcinside.com/board/kara/3076456
"언니, 빨리 일어나세요! 늦었다구요.!"
하라는 어느 여자가 자기를 흔들고 있음을 어렴풋이 느껴며, 무거운 몸을 일으키고 있다.
'아, 피곤해.'
그런데 이 여자가 누구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어렵게 고개를 들어 바라본 집안도 왠지 낯설다.
베게 옆 핸드폰을 끌어다보니, 11월 25일 아침 6시다.
'내가 그렇게 오래 잤나? 11월 23일 잔거 같은데'
하라는 이런저런 상처를 보듬으며 힘들게 잠을 청했는데,
하루를 넘게 잔 것인지 의아했다.
"빨리요, 비행시간 늦었어요!"
낯선 여자는 짐을 챙기며 계속 나를 재촉하고 있다.
"어제 드라마 종방연을 했다고 해도,
너무 늦게까지 주무시네요, 준비도 하나도 안되어있고,
왜 이러세요?"
'드라마 종방연이라니? 비행시간은 뭐지? 아직, 일본갈 일정은 아닌데?'
"저 죄송한데 누구세요?"
'일단 누군지 알아야겠어'
그녀는 너무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하라구 언니, 나 정말 화낸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건데?"
그때, 문이 열리고 박규리가 들어오는 것을 하라는 보았다.
"하라야 같이 빨리 같이 나가자!,
빨리가서 공연 준비도 해야지?
우리 카라의 첫 미국 투어 잖아.
매니저 소영이 힘들게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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