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실테지만.. 마음 속에 카라가 남아있지만, 예전처럼 마음이 크지 않고, DSP 후배 그룹과 함께 덕질하는 잡덕입니다.
1년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 구하라라는 이름이 연예인, 카라의 멤버였던 구하라를 넘어서 민법 중 유산상속과 관련된 내용 개정에서 개정되어야 하는 내용이 언급될 때 그 이름이 언급되는 것을 보니, 법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통감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사랑을 넘어서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서 국회 국민동의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언론에 알리고 공유하는 등 팬을 넘어 사회운동을 하는 하나의 집단으로의 역할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20대 국회 회기 만기로 상정 법안 자동 폐기, 21대 국회 개회 후 다시 상정은 되었으나 그 후로 소식이 없는 것은 팬을 넘어 상속관련 내용 민법을 배웠던 사람으로서 너무나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 법이 개정된다고 하라누나가 살아 돌아오는 것이 아니지만, 그러한 상황 속에 있는 사람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어야 하는데, 계속 계류되고 있으니...
11년 동안은 팬과 가수의 관계였다면, 이제는 그 관계를 넘어...
'구하라법'이 조속히 제정되어 이 세상에 있는 사람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습니다.
보고 싶고, 항상 기억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사회에 구하라라는 이름으로 영향을 주는 활동을 할 때, 하늘에서 하라누나가 기뻐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고 싶은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