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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04 18:03
[가입인사] 남편을 카덕으로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
 글쓴이 : nicorrrrri
조회 : 3,624   추천 : 37  
 글주소 : http://karaboard.com/400919
안녕하세요? 카게 논네님들 ! ( 헉~ 죄송 ^^;;)
눈팅만 일삼던 카게 여논네 가입인사 드립니다.
카라를 알고 좋아한지 꽤 오래되었으나 팬싸 활동은 일절 하지않은 독한 눈팅족 이었으나
니코리 생일을 기념하여 잠시 출몰하기로 결심하고 가입인사 적어봅니다.
젊은 처자도 아니고, 여학생카밀 아니어서 죄송합니다. 흑~
 
가입인사를 쓰려고 과거를 뒤돌아보니
생각보다 카라를 더 많이 좋아했었던거 같네요.
프리티걸때... 귀가 반짝 뜨이는 멜로디에 티브이에 나타난 귀여운 애들 보고 음...귀여운데 하고 이름을 외워두기 시작했고
그 무렵 스타골든벨에 니콜이 나오면 넋놓고 봤던 기억이 납니다.
허니...워너...요때는 티브이를 잘 안봤었나 기억이 없고 (물론 나중에 복습을 다 하긴 했지만요)
미스터때 그 엉덩이춤을 티브이에서 보곤 강렬한 인상을 받았더랬죠. 특히 니코리...
그 가을 하라가 추석특집에서 구사인볼트로 뛰는 모습에 팬도 아니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았던 기억도...
그러다가 루팡때.
뭔가 세상을 다 가지겠다는 열망을 노래와 아이들의 눈빛에 가득 담고 나온 그때 아마 본격적으로 카라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했던거 같아요.
4개 음방 프로그램을 카라때문에 보기시작한게 그 시점이었죠.
카라대박 루팡대박의 일념으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번지점프하던 승연이의 모습에 이 아줌마, 두 엄지손가락 치켜들며
저 아이들은 뭐가 되도 되겠다는 확신을 가졌더랬죠.
그리고 일본에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괜히 내새끼 점수가 올라가는듯 으쓱으쓱해지고 살맛나고 그랬네요. ^^ ( 역시 아줌마~ 하시는 소리 들림)
그러다가 딸이 보던 영웅호걸에서 손을 데어가면서도 카메라 상관없이 돈까스 튀기던 니콜의 모습에
가슴뭉클해서 눈물이 나던 기억도 납니다.
그러던 그해 겨울..1.19때...왜 이 아이들이 이렇게 욕을 먹나...속상해하며 전전긍긍하다가
내가 얘네들을 왜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하나...스스로 갸우뚱~ 그러다가 내가 카라팬인가?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데습히 남그룹 팬질을 하고 있던 제가 (SS501)
오공일 앙콘때 카라가 나왔을때 루팡을 100 % 따라부르자 옆의 친구가 저를 매우 수상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어느새 카라 씨디들을 사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아아~ 나는 카라팬이었나보다...루팡때 제 모습입니다.
 
루팡때부터 카라 음방 자료들을 찾아보고 예능프로그램을 찾아보는 저를 아주 한심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제 남편 !!!
남자아이돌 그룹 좋다고 할때부터 니 정신연령을 알아봤는데 이제는 걸그룹까지 ...ㅉㅉㅉ 하며 매우 한심해 했죠.
게다가 엄마인 저를 쫒아 같이 춤을 따라하고 노래를 따라부르는 딸을 보고...아주 자식교육 자알~ 시킨다 ! 하더이다.
지난번 카라 콘써트 이틀공연을 딸을 데리고 다 참여했는데요
하루는 콘써트 간다고 했으나 차마 이틀다 뛴다고 말하면 미쳤다고 할까봐 이틀중 하루는 오만 핑계를 다 대며 외출을 해야 했습니다.
제가 카라 일본 자료를 보고 있으면 ... 이젠 별짓 다하는구나 하는 표정으로 저를 쳐다봅니다.
이번에도 판도라 음방 보려고 딸이랑 합심하여 채널돌리려 하면
어디서 재미도 없는 내쇼널 지오그래픽, 히스토리채널...이딴거 봐야한다면서 심술.
걸그룹보다는 저런걸 봐야 교육적으로 좋다며 설교...ㅠㅠㅠ
그래서 저는 딸과 함께 DMB로 음중, 인가를 보는 불편함을...
 
카게 눈팅하다보면 엄마나 부인께 일코해제를 하시는 재미있는 글들을 보곤 합니다.
그 글들을 읽다보면...나는 너무 바람직한 부인이자 엄마인거 같은데... ^^;;;; ( 아닌가????? )
카밀이 아닌 저희 남편에게 저는 너무 한심한 정신연령을 가진 사람에 불과합니다.
어떻게 하면 제 남편을 카밀로 만들수 있을까요?
뉴스와 다큐아니면 안보는 남편 눈을 피해 카라자료를 보기에 너무 힘들어서요.
이번 Electric Boy뮤비도 연휴때 남편 담배피러 나간 틈을 타서 보고 막 그랬답니다. ㅠㅠㅠㅠ
 
제 남편을 카밀로 만들어서 맘편하게 카라를 시청하고 싶습니다.
저희 남편을 카게 논네로 만드는 그날이 과연 올까요....???
제 소원이랍니다. ^^;;;
 
아이 중간고사도 끝나고 추석명절도 지나고 괜히 한가해진 늙은 Female nonne가 급 삘받아 글 남겨 봅니다.
카라팬싸 통틀어 처음 쓰는글인데... 떨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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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피메일 논네 ㅎㅎㅎ 아 뿜었어요~

음...그나저나...방법은...아랫분이 ㅋ
12-10-04 18:06:54
 
환영합니다...ㅎㅎㅎ
12-10-04 18:08:17
     
방법을 알려달라니까 뭘 환영해요 ㅋㅋㅋㅋ
12-10-04 18:08:51
          
 
가입인사에요...ㅎㅎㅎ
12-10-04 18:10:50
          
 
ㅋㅋㅋ 두분이서 뭐하십니까.
12-10-04 18:19:33
 
반가워요~ 계속 보여드리는 방법밖에 없는듯하네요...;;
12-10-04 18:08:40
 
일단 여러가지 시도를 해서 관심 가는쪽으로 집중 공략..ㅎㅎㅎ

예) 음악 들려주기 . 예능 보여주기 . 사진 보여주기 . 콘서트 영상 보여주기 . 일본 성과 알려주기 등등
12-10-04 18:10:03
카라가 지금까지 어떤일을 겪엇었는지 이야기해주시면 감동하실지도...
12-10-04 18:10:49
오히려 억지로 뮤비 보여주거나 그러면 반감사고 오히려 속으로는 귀찮아 하기 십상이에요.. ㅎㅎ그냥 꼭 끌여들인다고 하기보단.. 적절히 은근슬쩍 재밌는 영상이나 좋은 뮤비...좋은 노래 ... 흘려주세요~  이거 한번 봐봐...하면서 억지로 잡지 마시고~  그냥 혼자 틀어놓고 슬며시 자리를 비운다던지..  카라 노래를 볼륨 작게 슬며시 틀어놓는다던지요~
12-10-04 18:10:53
 
그리고 관심 보이기 시작하면 미라클 스토리로 굳히기 들어가기...ㅎㅎㅎ
12-10-04 18:11:35
흔히 아이돌팬들이 주변 사람들한테 아이돌 전파할 때.. 하는 실수라서...ㅋㅋㅋ 그 점만 조심하면 될 꺼 같아요.
무슨일이 있어도 강제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그냥 겉으로만...아 그래? 괜찮네..아..아...그렇구나  이러면서 적절히 맞장구 쳐주지만 속으로는..아님 ㅎㅎ
뭐든지 자연스러운 게 최고!
12-10-04 18:15:24
 
어서오세요~
nicorrrrr님 글을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ㅎㅎ

아내에게 카라를 알리기 글만 보다가 반대의 상황이라 너무 재미있네요.
환영합니다!!!!!!!!!!!
12-10-04 18:15:35
 
너무 강요하면 머스마들은 원래 좀 반항적인 기질이 있습니다.
뭔가 조금은 자연스러운 접근이 필요할 거 같아요.
이미  nicorrrrr님이 카덕인 것을 아는 만큼 가벼운 주제의 영상이 좋을 거 같아요.
이럴때는 아메토크 같은게 참 좋긴한데 말이죠.
12-10-04 18:16:44
 
너무 심각한 영상 보다는 재미난 영상을 남편이 있을 때 틀어놓고 잠시 자리를 비우는겁니다.
그러면 혼자서 이게 뭐야 하면서 자연스럽게 보다가... 오~ 이쁘네... 하다보면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요?

남자들은 가끔은 알면서도 모른척 할 수 있어요.
이미 카덕이면서 일코해제 중이실지도. ^^
12-10-04 18:18:39
환영합니다 반가워요~~
12-10-04 18:19:13
 
카라 상큼한 곡을 아침 저녁으로 듣다보면 자연적으로 관심 가질듯..ㅎㅎ
12-10-04 18:19:51
 
메탈빠의 카라 사랑은 어떨까요?
메탈 음악이 나오는지라 흥미를 보일지도 모를 것 같아요.
강요 보다는 이런 영상도 있네 하면서 권해 보는거지요.

http://karaboard.com/bbs/board.php?bo_table=community&wr_id=385196&sca=&sfl=wr_content&stx=%EB%A9%94%ED%83%88%EB%B9%A0&sop=and
12-10-04 18:22:09
뉴스나 다큐만 보시는 분이라면 아주 근본적으로 밑바닥부터 장기 공작이 필요하겠네요. 쉽지 않으시겠습니다.

일단 바깥분의 성향을 먼저 알아보는 게 필요한데요... 감성이 풍부하신 분인지 드라이 하신 분인지, 유머 감각은 어떠신지등이 일단 궁금하구요...

즐겨듣는 음악이 어떤 취향이신지? 음악에 아예 취미가 없으신 건 아닌지? 등등...
12-10-04 18:26:21
뭐.. 마눌을 카덕으로 만드는건 어렵지만..
남편을 카덕으로 만드는 방법은 참 쉽죠잉~

"당신 아직도 카덕 아니야? 다음엔 귀싸대기야!!"
12-10-04 18:27:31
바람직한 이 시대의 어머니상이십니다.ㅎ

반갑습니다ㅎㅎ
12-10-04 18: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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