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써도 될까 고민도 해봤지만..
초심을 잃기 싫어서 가끔 보는 짤입니다...
재미있는건 시간이 지날 수록 볼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지고.. 더 짠해지는 기분입니다...
이야기는 (구)카라게시판 시절로 잠깐 돌아갑니다...
한때...
카라와 팬들이 가장 힘든시절때...
아이들 5명이 공항에서 나올때 기자들한테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할때
(구)카게 논네들은 분노를 했습니다...
저 또한 그 화를 풀수 없었습니다...
게시판은 엉망이 되고.. 그 흥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의 짤을 만들게 됩니다....
웃기게도... 이 짤의 효과는 상당했습니다...
아이들은 우리보다 더 힘든 상황에서도 괜찮다고 버티고 있는데... 논네들이 흥분해서 무엇하리.... 그 힘으로 아이들 응원이나 해주지..
지금도 가끔 이 짤을 보면... 가슴이 저려옵니다....
그리고 (구)카라게시판이 많이 힘들때...
또 하나의 진심을 담아 안티들에게 부탁을 합니다...
.....
가끔 이 두개의 짤을 되돌아 봅니다...
지금 생각하면 추억일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그때 기분에 가슴이 저려옵니다...
나이들어서 아이돌 좋아하는것도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진심으로 무엇인가를 갈망할 정도가 될 줄이야...
저때는 진심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진심입니다..
카라 하나만으로 이런 관계가 계속 될 수는 없습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는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카게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이야기 같습니다.
가끔 위에 짤들을 보면서 지금을 생각해보면.. 가만히 입가에 미소를 띄우게 됩니다...
이런 과정들이 스타와 팬 사이의 경계선을 무너뜨리는 계기가 된거 같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 만큼 카라아이들도 팬들에게 같은 생각을 하는거라 몸으로 전해 집니다...
머 앨범 나올때마다 걱정글도 많고 하지만 오히려 걱정글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웃긴건 걱정글을 자제해달라는 글이 오바해서 더 많이 올라오는거 같습니다. ㅋㅋㅋ
그만큼 내공들이 많이 쌓였다는 이야기겠지요~~
카라와 팬은 가족이다... 카밀리아.. 참..... 이래저래 이름 참 잘 지었네요.
아마 카라와 카밀리아만큼 가깝게 지내는 스타와 팬은 없을꺼 같습니다.
과거는 미래를 오바하지 않게 조절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