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미국 IRVINE 공연을 보고 그냥 넘길수가 없어 이렇게 후기를 써봅니다.
처음으로 가본것이기도 하고 해서 어제는 정말 흥분을 감출수가 없었죠.
같이 일하는 필리핀 친구가 CN Blue팬이어서 콘서트를 하는걸 알게 되었을 만큼 사실..홍보를 누가 했을까 싶더라고요.
공연은 Verizon Amphitheater라고 Irvine지역에서 하는것으로 사실 좀 엘에이와는 차타고 한시간정도의 거리가 있는 곳이였고요. (좀 외진..;;)
앞에 간판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좀 헤메고.. 그래도 카라를 볼수있다는 기쁨에 다 괜찮았습니다 ㅎㅎ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여러 인종의 사람들이 보러온것을 보니 정말 뿌듯했고요.
사실 fan meeting이 공연 전에 있었습니다만 저는 뜬금없게도 시스타 팬미팅에 vip로 당첨되는 바람에 포기.
카라였다면 당장 일을 버리고 달려갔을꺼에요. ㅎㅎ
팬미팅은 11시에 등록하고 시간별로 정해진 아티스트 팬미팅에 들어가는거였어요.
날씨가 상당히 추웠습니다.
저희가 앉은곳은 제 친구의 영향으로 CN Blue팬들이 우글거리는 무대 앞 오른쪽이였고요. 굉장히 잘보이는 지역이였습니다. 다만 제 카메라가 잡힌건 굉장히 먼것처럼 잡히는 바람에 좋은 자료가 되질 못하겠더라고요. (다음부턴 질좋은 카메라를 준비해야겠어요. 처음이니 용서해주세요)
자리에 앉아서 혹 카밀리아가 있지는 않을까싶어 두리번 거리긴 했지만 특별한 사인은 없더군요.
(다음번에는 꼭 가져가야겠더라구요 흠)
6시반이라고 써있긴 했지만 시작은 7시에 하더라고요. 4minute의 시작으로 sistar, 특별 게스트인 karmin (Brokenhearted 등 여기 라디오에서 자주 나오는 가수죠), 그다음엔 CN blue, KARA, Beast, 2ne1, SNSD이렇게 하더라고요.
karmin이 끝나고 사람들은 들썩들썩. CN blue가 나오자 갑자기 그 그룹의 팬들이 일제히 일어나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더라고요.
허나 제가 본 더 대단한것은 카라가 시작할때였습니다. 카라가 나오자 다들 벌떡 일어나더라고요. 앉아있던 사람들이 다 일어서서 보더라고요.
그걸보니 정말 카라가 이제는 한국을 넘어서 해외에서도 굉장히 대중성이 있는 그룹이 된것임이 보이더라고요.
Pandora, Step, Lupin, 그리고 Mister를 보였구요. 미스터 할때 반응은 정말 좋았어요.
제 앞에 있던 어떤 인도 남성분들은 흥이 나서 어쩌지를 못하더군요. (그분들 엄청 카메라로 찍어가던데..티비에 나올꺼 확신합니다.)
그래도 그분들 판도라부터 미스터까지 춤을 다 추시던데. 정말 대단했죠.
니콜이 루팡하기 전에 말하더라고요 자기 가족분들도 오셔서 보고 있다고...니콜이 활기차보여서 좋았어요.
그 장면을 찍었어야 하는데..영어로 말하는거 참 귀엽더라고요.
옷도 너무 이뻤어요. 반짝거리는 흰외투에 주황색 옷.피부가 다들 하애서 눈이 부시더라고요.
전 특히 규리더가 화면보다 이쁘고 말라서 놀랐습니다. 계속 "규리"를 외치다보니 저희 쪽으로 여러번 손을 흔들어 주더군요.
(저한테 해준것이 아닌지 혼자 생각해봅니다.ㅎ)
팬 서비스가 확실히 무대위에서 노련하더라고요. 즐기면서 하는것들도 보이고. 팬들한테 웃어주는 모습이 확실히 좋더라고요.
같이 간 다른 친구도 다른 여그룹을 좋아했는데 이번에 가서 카라에 푹 빠졌습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데요. 기대보다 라이브도 잘했고요..Band들 바로 뒤라 걱정했지만 뒤지지 않았습니다!
어디 누구하나 빠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카라는 빛이 난다는..)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해 kpop을 알리는 아이들 모두가 너무 이뻤고 자랑스러웠습니다.
다음에 또 오믄 이번엔 큰 배너를 만들어 갈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허접해도 용서를..)
* 영상은 업로드 되는데로 올릴께요. 생각보다 오래걸리네요 ;;
별로 좋은 질도 아니지만 그래도 올리고 싶네요. ㅎㅎㅎ;;;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2-12-23 23:43:25 커뮤니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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