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개인적으로는 카게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연말, 연초는 사실 회사의 업무와 관련된 계약 때문에 많이 바쁜 편입니다.
그리고 진행중인 프로젝트도 마무리 단계로 한 보름 정도는 하루에 아주 잠깐씩만 접속하는 상황이였습니다.
맡고 있는 직책이 운영자라는 입장에서 카게를 넘 돌보지 않은건 아닌지 반성을 하게 됩니다.
이 자릴 빌어 다른 임원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올해엔 좀 더 발전되는 카게가 되도록 운영자의 입장에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출발하기 전날에 확인한 쪽지도 엄청 많고
부랴부랴 준비한것도 많았습니다. ㅡㅡ;
퇴근해서야 이제 뭘하면 되지?
생각해서 대충 짐싸서 출발한거 같습니다.
저와는 달리 같이 간 일행분들은
일본 현지에서 일본 카밀리아분들에게 나눠줄 선물도 준비하시고
여기저기 카게를 알리느라 정말 애쓰셨습니다.
저희 단체사진을 찍을때도 푸르릉님이 말씀하셨지만
저희만 떨렁이 사진을 찍은게 아니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일본분들이 자리를 만들어 주시더니
(그 자리가 사람왕래가 무지 많았던 자리 입니다. ^^;;)
저희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일본 카밀리아분들이 사진을 찍으셨습니다. ㅎㅎ
일본 카밀리아분들의 블로그나 다른 커뮤니티에 저희 사진이 많이 돌아다닐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핫도그님 같은 경우엔 만나면 일본 카밀리아분들에게 나눠주려고 스티커를 엄청 준비하셨습니다.
굿즈줄 기다리면서 바로 앞에 어머니랑 딸 2명이 있길레 스티커를 주니 정말 좋아하더군요. ^^
저도 어린 여자 조카 3명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
왜그리도 스티커를 좋아하던지 ^^;
아마도 어린 여자아이들은 정말 좋아하는 아이템인거 같습니다.
저도 핫도그님에게 스티커를 얻어서
몇몇 어린 일카밀분들에게 나눠 줬네요.
콘스트장 안에 들어가서는
푸르릉님 같은 경우엔 '이젠 짐 좀 줄여야겠다' 하시면서
가방안에서 시디를 엄청 꺼내더니만
주위에 앉아 있는 일본분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저희 앞뒤로 가족끼리 오신분들이 있었는데
한국 스탭음반을 나눠주니 진짜로 좋아하시더라구요.^^
첨엔 저희 옆에 앉아있던 일본 남자분은 혼자오신듯 하시던데
저희가 한국말로 엄청 떠들어서 솔직히 저라면 기분은 별루 였을거 같습니다.
근데 주위의 어린 카밀과 가족분들에게 시디며 스티커 나눠주고
마지막으로 그분에게도 푸르릉님이 시디를 주고 하니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
나중에는 공연 중간중간에도 푸르릉님과 정말 많이 웃으면서 대화를 하시더라구요. ^^
공연이 끝나고 일어날때두 앞쪽의 분들은
정말로 감사하다고 다시 인사를 하셨습니다.. ㅎㅎ
돈으로 치면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라가 이렇게 일본에서도 크게 성공할 수 있도록
응원해준 일본 카밀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고맙고 이렇게 응원해주셔서 감사의 맘으로
선물을 준비하신거 같습니다.
제가 이야기한 두 분이 다가 아닙니다.
정말 많은 카게 논네분들이 준비를 하시고 선물을 나눠주셨어요.
저두 많이 보고 느꼈습니다.
정말 단어 그대로 카밀리아 입니다.
카밀리아라는 팬클럽의 이름을 만들어준 카라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낍니다.
제가 좋아해서겠지만
이런 카라를 좋아하고 카밀리아의 한 일원으로서 정말 감사와 뿌듯함을 느낍니다.
논네들 넘 멋쪄요..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