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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29 23:25
[잡담] 소소한 일상
 글쓴이 : 초논네
조회 : 1,149   추천 : 25  
 글주소 : http://karaboard.com/630861
미쯔비시 펜세트(SIGNO DX라고 가늘고 깔금하게 잘나옵니다) 사러 백만년만에 동성로에 나갔네요
교보문고 지하에서 펜 사고 위에 교보문고 가서 책 이것저것 고르고 했는데도
친구와 약속시간이 남아서 근처 커피숍에 앉아서 노트북으로 (제 노트북은 NX9420이라고 엄청 큰 구형 놋북입니다. 대신 성능은 짱짱하다는~)
잡다하게 놀고 있었습니다.
노트북이 워낙 커서 그런지 커피 갖다주던 젊은 아낙이 자꾸 들여다 보더군요.
 
그러다 카게 대문이나 함 만들어 볼까하며 갑작스런 의욕에 불타 플래시랑 포토샵을 열어놓고
카라애들 사진 검색해서 사진 편집중이었습니다.
근데 커피 갖다 주시던 젊은 아낙이 자꾸 왔다갔다 하며 더 자주 슬쩍슬쩍 노트북을 들여다 보더라구요.
 
"하긴 플래시랑 포토샵 처음 보는 사람은 저 프로그램들이 뭐 대단한 것인양 오해하기도 하지~"
 
라고 스스로 그 이유를 만들어 붙인 그 순간 !!
문득.... 정장에 롱코트까지 세트로 맞춰입은 배나온 노친네가 눈을 희번득거리며 어린 처녀들의 사진을 이리저리 오려내고 있는.. 저를 발견한겁니다! 쿨럭~
 
그녀는 저쪽 주방쪽에서 동료와 뭔가 수근거리며 다시 저를 쳐다봤습니다. 헉.. 지은죄도 없는데 슬그머니 노트북을 닫고, 창가를 내다보며 깊어가는 겨울을 음미했습니다.
 
 
그순간!!
 
 
 
 
 
 
지영이의 WANNA DO가 가게 스피커에서 흘러 나오더라구요. (제가 지영이 사진 편집하고 있었나봐요.)
그 젊은 아낙을 쳐다보니 고개숙인채 혼자 씩 웃고 있더라구요.
 
땀나는 경험이었습니다. ㅎㅎ
 
ps> 친구만나서 나올때 카밀리아인가  물어볼려고 했는데, 소심한 노친네... 입이 안떨어지더라구요 ^^;;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3-01-30 18:34:59 커뮤니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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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역시 그림쟁이가 甲 추천 날립니다 !
13-01-29 23:26
     
헉 저는 미술전공은 아닙니다. 저 펜은 그냥 일상에서 쓰는 펜이예요 ^^;;
13-01-29 23:28
우왘ㅋㅋㅋㅋㅋㅋㄱㄱㅋㅋㅋ 그여자분 센스있네요!ㅋㅋㅋㅋ재밌는일상얘기네옄ㅋ
13-01-29 23:28
 
왜 제가 흐뭇해지죠? ^^
13-01-29 23:29
거기가 어딘가요?
나두 거기가서 작업해야것다ㅎ
13-01-29 23:32
     
랄랄라찌님 oasis님 대구 사시는군요. ^-^
무로에서 동백쪽으로 길건너서 조금만 가시면 하얀벽으로된 커피숍있습니다. -> 수수께기 같죠 ㅎㅎ
13-01-29 23:57
     
 
다음에 대구에서 모임하면 거기서 미리 커피 한잔 해요.ㅋㅋ
그때까지 있을지는 모르지만...ㅎㅎ
13-01-30 02:00
 
판도라도 아니고 워나두라니
냄새가 난다˜˜˜
13-01-29 23:33
 
커피샵이름이 뭔가요??
13-01-29 23:34
소심하시다... 그냥 대놓고 질문하시지... ㅎㅎㅎ
13-01-29 23:36
더쿠를 배려하는 좋은 지점이군요~ ~ㅅ~
13-01-29 23:41
오 워너두ㅎㅎ과연~
13-01-29 23:46
이쁘셨나요?
13-01-29 23:52
     
이쁘진 않으셨다는.... ㅎㅎ;;
13-01-29 23:57
 
좋은 커피숍네요 ㅋ
13-01-29 23:56
와우 멋진 경험하셨네요
13-01-29 23:57
     
사실 재미있게 써놔서 그런거구요.
친구만나러 중앙공원에 서있다가 친구가 너무 늦어서 추위때문에 고생을 한데다. 추위피해 잠시들어간 커피숍에서는 놋북으로 카라사진 편집하다 여직원에게 들켜서 카라 솔로세트 흘러나오기 전까지 변태취급받고있나 나가야되나 5분여를 땀을 흘리며 고민했습니다. 고통의 시간이었어요. ㅠ.ㅠ
13-01-30 00:36
콕 찝어 워너두!!!

그 처자가 노래를 알고 있었군~
13-01-29 23:58
     
 
워너두를 선곡 했다는 것은 카라팬이 확률이 상당히 높아보여요~
13-01-30 02:01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길~~~
13-01-30 00:48
ㅎㅎㅎㅎㅎㅎ 그냥 자꾸 웃음이...
13-01-30 00:48
 
ㅋㅋㅋㅋ
그 가게 점원분 센스 굿이네요.
워너두라니....ㅎㅎ
13-01-30 01:58
 
지금이 좋은 기회입니다.
그 젊은 아낙분 인증해주세요~
카게에서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ㅋ
13-01-30 01:58
와나두를 알다니 ~
13-01-30 18:50
 
ㅎㅎㅎㅎㅎㅎ 그 젊은 아낙 여기서 이 글 봤을지도 ㅎㅎㅎㅎ
13-01-30 18:55
카라의 영향이 예상 이상 생활 전반에 파급되고 있는듯
13-01-30 18:56
워너두라니 ㅎㅎㅎ
13-01-30 19:30
카라 커피숍으로 만드세요 ㅋ
13-01-30 19:39
에고 친절한 직원분이네요 ㅋㅋ
13-01-31 17:52
 
아아아...... 부끄러워.....
13-02-0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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