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일에 幕張メッセ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관 9-11홀에서 열린 U-EXPRESS를 참관하고 왔습니다. 간략한 후기를 지금부터 여러분께 전해 드리겠습니다. 그전에 사적인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요, 여기 전시관 9-11홀은 정확히 오늘로부터 2년전인 2011년 3월5일에 FOODEX가 열렸지요. 제가 한국에서 오신 수산물 관련 연합 부스의 일본어 통역 아르바이트를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한달 내내 장어(응?)와 멸치, 젓갈, 김(韓国海苔) 등 덕분에 반찬걱정이 없이 행복한 나날들이었습니다. 다만, 분명히 '일본어' 통역으로 자원했는데, 바이어 분들은 70% 이상이 영어로 물어보셔서 정말 땀을 뻘뻘 흘렸던 기억도 나네요. 그나마 경제영어나 무역영어를 조금 배워둔게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다만, 일주일여뒤에 커다란 자연재해가 오는 바람에 계약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가 없네요.;; 그래도, 지진이 연달아 오는 와중에 한국에서 국제전화로 안부를 물어주셨던 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네, 바로 이 곳이 마쿠하리 멧세로 가는 길입니다. JR 전철 카이힌마쿠하리 海浜幕張 역에서 나와서 약 7분 정도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나오지요.
마치 사이타마 아레나를 가는 듯한 착각도 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길이 좀 비슷하긴 하네요. 아하하.
자리는 A9 구역의 204번이었습니다. 무대까지 거리가 약 30미터 정도로 가까운 편이었지요. 다만, 무대 오른쪽의 메인스피커 부분이 정면에 위치했기에, 스테레오 사운드를 느끼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사운드 자체는 좋은 편도 나쁜 편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나중에 나오는 링고스타 올스타밴드의 경우는 거의 완벽한 사운드였다는 점은 참고로 말씀드리지요. (전문 공연장이 아닌데도 그런 사운드셋팅을!)
시간표입니다. 하지-GILLE-FUZZY CONTROL-Ms.OOJA 등의 순서를 지나서, 여러분 잘 아시는 퍼퓸(Perfume)부터 메이져급 아티스트들이 나옵니다. 14시부터 Perfume. 실제 등장은 14시5분정도 였고요, 14시 42분 정도였나? 40여분이 채 안되는 시간동안 공연을 했습니다. 신곡이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주제가로 발탁되었던 영향도 있어서 현재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고도 하지요.
여담이지만, 퍼퓸 이전에 나왔던 FUZZY CONTROL이라는 3인조 록밴드를 강력추천합니다. 사실, 공연장에 들어간 시간은 13시 20분 경이었기에, 이들의 무대를 전부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두 곡 정도 짧지만 강렬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기타리스트 겸 보컬리스트의 실력이 정말 장난 아니게 괜찮었지요. 여성 드러머의 파워풀한 무대도 일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베이스를 시작한 고로, 베이시스트의 연주를 주로 집중하면서 관람을 했었다는 건 비밀 아닌 비밀^^; 이 FUZZY CONTROL은 특히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인 Dreams Come True 의 백밴드로서도 멋진 무대를 선사합니다.
KARA는 14:50 분터 15시 40분 간 50여분간의 무대였습니다. 요 밑에 다시 한번 무대 리포트를 올려 드릴테니 조금만 기다리세요. 그 뒤로는 Far East Movement 의 무대가 이어졌죠. 미안합니다. 휴식을 취했습니다^^;(개인적으로 이 팀을 잘 알긴 하지만, 음악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 니콜 낭자가 그렇게 좋아했다던데;ㅜㅜ)
그 뒤로 김현중 씨의 무대가 나왔습니다. 함성이 장난 아니었지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라이브홀의 70% 이상이 김현중 팬이 아닐까 할 정도로 놀라운 함성의 도가니였습니다. 카밀리아를 숫자로, 소리로 압도했습니다. 이거 대반성해야 하지 않나 하는 점인데, 아무리 합동 페스티벌이라고 하지만, 카밀들이 세에서 밀렸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닐까 하네요. 물론, 토오쿄오 돔 콘서트를 마친지 얼마 안되기 때문에 1만엔이 넘어가는 티켓비용이, 그리고 곧 이어질 싱글과 Blu-ray 발매 총알이 조금 부담이 되어서 참가하지 않은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아, 참고로 어머님 팬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아직은 한류가 죽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지 않은가 하는 강렬한 문화충격을 받았지요.
김현중 씨의 무대 자체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기서 또 솔직히 고백할 게 있다면, 필자는 이 밴드의 팬 입니다.
네, Downhell이라는 국내 메탈 밴드이지요. 연주력, 보컬 어느 하나 흠집 없는 높은 수준입니다. 언젠가는 꼭 이 밴드의 공연을 보러 가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너무나도 뜻하지 않게 이들의 연주와 코러스를 듣게 되었습니다. 바로....김현중 씨의 백밴드로서. 아니, 백밴드가 아니라, 거의 조인트공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지요. 다운헬의 보컬분이 코러스를 맡으셨는데, 역시 굉장히 튀는 목소리! 범상치 않은 가창력은 역시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성 베이시스트의 연주도 굉장히 안정적이면서도 훌륭했고요. 네에, 이번 김현중 씨가 부른 곡들은 미디엄 템포의 록이나, 약간 댄서블하면서도 강렬한 비트가 돋보이는 곡들이 많았죠. 그의 퍼포먼스와 가창력도 훌륭했고요. 역시 SS501이 왜 일세를 풍미했었는가를 잘 알게 해주는 절도있는 댄스와 흐트럼 없는 보컬이었습니다. 게다가 한국어 가창이었다는 점도 높이 평가할 만 하고요. 그걸 또 팬들이 대합창을 하는 장면에서 솔직히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성 베이시스트... 이쁘셨습니다. ㅜㅜ
그리고, 김현중 씨의 무대가 끝나고, 같이 참석한 일본 카밀리아 분과 함께 휴식을 취했습니다. 밖에서 즉석에서 저알콜 음료와 튀김을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요. 카밀리아 분들도 카라 공연과 김현중 씨의 공연을 보고 몇몇 분들이 밖에서 삼삼오오 담소를 나누고 있으셔서, 함께 합류해서 이것저것 간단한 소감도 나눴습니다. 일부 카밀 분은 눈물을 흘리기도 하셨다지요. 왜 그런지는 요 밑에 이어질 카라 공연 리포트에서 다시 한번 언급합니다.
김현중 씨 무대 위에는 나오토 인티라이미 씨의 무대였습니다. 미안합니다. 못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잘 맞지 않는 음악취향이라서^^; (요즘 젊은 신인급 제이팝 계열의 아티스트들의 사운드는 좀 적응이 안되네요. )
그리고, 이어지는 무대는 RINGO STARR & HIS ALL STARR BAND!
솔직히 고백하자면, 카라 다음으로 가장 기대했던 무대입니다. 그리고, 그 기대감은 기대 이상의 감동과 만족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아!!!
세상에! 살아있는 전설을 내 눈으로 그것도 약 40미터 전방에서 만나게 되다니!
전설 중의 전설 Steve Lukather 님을 뵙다니!
(링고 스타 팬 여러분 미안합니다;) 네, 처음으로 무대를 봤습니다만, 역시 카리스마 넘치는 저 연주란.
비틀즈의 넘버에서부터 퓨전 계열, AOR 까지 다양한 장르를 무대에서 보여준 링고 스타 올 스타 밴드! 링고 스타 외에도 서포트 드러머 한 분, 색소폰 겸 퍼커셔니스트 겸 코러스 한 분, 기타 두 분(한분은 스티브 루카서, 또 한분은 백킹 기타를 주로 맡으신 나이 지긋한 분이셨는데, 성함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베이시스트 한 분, 오르간 겸 신디사이저 한 분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베이시스트 분의 퓨전 성향의 곡을 연주할 때의 무대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80년대 어덜트 컨템퍼러리의 시대의 깔끔한 세련미 넘치면서도 남성적인 파워풀한 무대가 바로 이런 것이구나 라는 것도 간접 경험을 했지요. 스티브 루카서 님의 다양한 기타 톤, 그리고 관록과 여유 넘치는 솔로 속주와 그루브 감에는 역시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넋을 잃고 볼 뿐.
Honey(1997년도에 데뷔한 여성보컬)의 1집 앨범에서 들려준 스티브 루카서 님의 기타 연주를 굉장히 좋아하는 저로서는 뜻하지 않은 수확이었습니다. 50여분간의 연주시간이 그저 황홀할 따름이었지요.
링고 스타 올스타 밴드의 무대가 끝나고, 피날레는 드림스 컴 트루! 그동안 많은 공연 실황 영상으로 이들의 멋지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봐 왔지만, 직접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굉장히 기대를 했던 만큼 역시 명불허전 대단한 연주와 보컬이었습니다. 다만! 합동 페스티벌인 만큼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히트곡들을 메들리로 들려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아는 곡이 달랑 2곡 뿐이더군요^^;(그나마 한 곡은 요즘 CM에서 흘러나와서 멜로디만 아는 곡). '決戦は金曜日 결전은 금요일' 'Eyes to me' '嬉しい楽しい大好き우레시이 타노시이 다이스키(기쁘고 즐거워 너무 좋아해)' 같은 메가 히트곡 하나 정도는 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 합니다만, 역시 메이져 중의 메이져 아티스트 정도 되면 선곡은 자기들의 의향을 우선해도 괜찮은 그 위상을 확인해 주더군요. ㅎㅎ
자아...오래 기다리셨습니다!
KARA의 무대의 리포트를 지금부터 경건하게 하고자 합니다!
14시 47분 경부터 스크린에서 카라를 소개하는 멘트가 나옵니다. 퍼퓸 때부터 아티스트들이 나오기 2,3분전에 해당 아티스트의 사진을 비추면서 성우의 나지막하면서도 파워풀한 음성을 들려주는데요, 장내가 굉장한 함성으로 가득찼었지요. 김현중 때 못지 않았습니다. 제가 아쉬웠던 점은 카밀리아들의 야광봉 수가 아주 조금 부족했다는 점 정도? 죄송합니다. 저도 그냥 맨몸으로 갔었지요. 합동 콘서트라서 어떤 팬들이 올지 몰랐던 점도 있고요. 여담이지만, 그건 기우였습니다. 아니 이게 말이죠, 퍼퓸 팬들과 카밀리아들 중에서도 공통의 팬들이 적지 않은 건 알았지만, 김현중 팬들 중에서도 카밀리아가 있다던가, 드림스 컴 트루 팬들 중에서도 적지 않은 수가 카밀리아, 김현중 팬이라는 웃지 못할 사태가 발생했지요.^^; 하긴 저도 이번 합동 공연은 카라 외에도 퍼퓸과 드림스 컴 트루, 그리고 링고스타밴드를 보기 위한 다양한 목적이 있었지만요.
아무튼, 다음 합동 페스티벌에 참여할 기회가 온다면, 이 날의 반성을 통렬히 가슴 속에 새겨서, 카밀리아의 대동단결로 페스티벌을 뒤집어 엎어 버릴 정도의 기백과 각오로 임할 생각입니다. 만약에 싱글 발매 이후 여유가 있다면, 역으로 카밀리아 분들이 장악을 했었겠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만.
네...서두가 깁니다!
카라 멤버 등장!
미스터가 나옵니다! 노란 색 옷은 토오쿄오 돔에서의 제트코스터 러브 당시의 복장을 연상시키게 합니다.다만 모자를 쓰지 않고 있네요^^ 물론 일본어로 가창합니다. 오늘 멤버들 가창할 때의 목소리 컨디션은 굉장히 좋아보입니다. 카밀리아 분들의 대합창도 투어 때 못지 않게 꽤 잘 나옵니다. 처음에는 약간 산발적이라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요. 무대 위의 지영 낭자의 목소리가 여느때보다 더 또렷하고 힘도 느껴져서 새로운 매력이 느껴집니다.
이어지는 곡은
점핑!
카밀리아 분들도 목이 본격적으로 풀렸는지, 산발적인 합창이 이제는 하나의 대합창이 되어 갑니다. 놀라운 점은! 놀라운 점은! 공식응원구호를 모두 알고 있다는 점! 적어도 A구역의 카밀리아 분들은 한글 공식 구호를 하나가 되어서 외쳐 주셨습니다.
니콜 낭자를 선두로 멤버들이 각자 소개를 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카라의 누구누구 입니다.
규리 낭자:
오늘 U-EXPRESS 2013년 공연에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들도 유니버설의 아티스트 분들과 같은 무대에 서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 어떠세요? 분위기가 좀 뜨거워 지셨나요? 감사합니다.
지영 낭자: 네, 저희들도 1월 토오쿄오 돔 공연 이래 오랜만에 여러분과 만나뵙게 되었는데요.
승연 낭자: .......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돔 공연(옆에 카밀분들 함성?)도 여러분 덕분에 토오쿄오 돔 공연도 무사히 끝나서 정말 감사합니다!
니콜 낭자: 여러분 덕분에 저희들도 함께 열심히 하겠으니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첫 곡은 저희들의 일본 데뷔곡 미스터와 점핑이었습니다.
하라 낭자: 여러분 어때요, 열광하시고 계십니까? 다음 곡은 더 대단한(위험한) 무대입니다. 그렇죠, 지영 짱?
지영 낭자: 네, 카라의 일본 새 싱글이 3월27일에 발매됩니다. 오늘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을 위해서 특별히 첫 공개를 합니다!
승연 낭자: 자, 규리 씨, 이번 싱글의 타이틀을 발표해주세요.
규리 낭자: 네, 이번 싱글의 타이틀곡은 (두구두구두구두구) Bye Bye Happy Days 입니다!
Bye Bye Happy Days 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안무의 느낌은 제트코스터러브와 고고섬머의 요소가 강하게 느껴지는 오리지널 퍼포먼스였습니다.
솔직히 니콜 낭자를 80% 정도 집중하느라 무대 전체를 다 파악은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귀여움'을 특히 강조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고고섬머의 귀여움에 가깝다고 해야 하나요? 전반적으로 손을 많이 활용하는 안무의 포인트. 사실 카라 노래는 보컬과 연주를 주안점을 두고 감상하는지라, 상대적으로 댄스는 그렇게 집중하지 않았었지만, 이번만큼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귀엽고, 또 이쁩니다^^; 뮤직비디오에서 특히 기대가 큽니다.
승연 낭자: 네, Bye Bye Happy Days 였습니다. 어땠나요?
지영 낭자: 네, 이번에는 졸업과 새로운 스타트를 테마로 해 봤습니다. 어때요? 여러분도 졸업과 새 출발을 하는 분들도 여기 계시리라 생각하는데 말이지요.
니콜 낭자: 지영은 이번에 대학생이 되었답니다!
지영 낭자: 네, 여러분, 저도 Bye Bye Happy Days를 부르는 기분을 알 수 있답니다!
규리 낭자: 이 곡이 여러분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라 낭자: 네, 저희 카라의 새 싱글 Bye Bye Happy Days는 3월27일에 발매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승연 낭자: 자 다음은 저희들의 발라드 곡입니다. 무슨 곡이죠?
하라 낭자: 오리온 입니다!
오리온이 이어지고, 멤버 다섯명은 일렬로 무대 앞에서 넓게 서서 호소력 짙은 보컬을 선보이며, 장내를 촉촉하게 적신다. 아, 역시 명곡이야. 다시 한번 더 이소가이 사이모노 씨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I fully appreciate you, Simon Isogai!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곡은....
JET COASTER LOVE!
개인적으로 한국어 곡은 My Darling 이 최고라면, 일본어 싱글은 역시 이 노래를 가장 좋아합니다. 브라질리언 퓨전, 디스코 튠이 어울어진 걸그룹 역사상 최고의 명곡이라고 칭
하고 싶은 노래. 아, 역시 너무 좋아요. 역시 이 노래는 밴드와 함께 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다음번에 DSP에서 준비 해 주겠죠.
특기할 점은 하라 낭자의 보컬이 달라졌다는 점! 적극적으로 자기 목소리를 어필하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투어를 거치며, 솔로 무대도 소화하면서 보컬에 여유가 느껴집니다. 원래 성량도 자체도 괜찮고, 중음역이 굉장히 두터운 편인데, 그 특징을 짧지만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니콜 낭자: 여러분 ....열광하시고 계신가요? 발라드 오리온과 제트코스터러브였습니다. 펭귄 댄스는 같이 추셨나요?
지영 낭자: 여러분 그거 굉장히 대단하답니다. 그거...'사이코오노 호오!' (지영낭자 목소리가 박력이 장난 아님^^;;)
규리 낭자: 아무래도 제트 코스터 러브는 처음으로 일본에서 1위를 차지한 곡이라서,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부를 서 있어 즐겁습니다.
승연 낭자: 그리고 오리온도 있었네요. 걸스포에버 앨범에 수록된 오리온 곡도 잘 듣고 계신가요?
지영 낭자: 저는 굉장히 애절하게 듣고 있습니다. 특히 사랑에 빠진 여인에게 잘 어울리는 노래이지요?
하라 낭자: 그렇네요. 자아, 여러분도 댄스 준비 오케이 입니까? 다음 곡은
니콜 낭자: 고고 섬머 입니다!!!
(니콜 낭자 멘트하는데 왼쪽 인이어를 뺀 상태로군요. 빨간 큐빅같은게 촘촘히 박혀 있는 커스터마이즈 이어폰이 멋있습니다.)
고고섬머...아 좋다. 역시 페스티벌에서는 장내를 열광시키는 곡은 필수! 겟 뤠디를 1만 이상 관중이 함께 외치는 이 순간! 그리고, 대합창! 아, 역시 카라 팬이기에, 카밀리아 이기에 가능한 일체감과 행복함. 다시 태어나도 난 카라 팬이 되리라. 이번에는 다섯명 정확히 균등하게 사랑하는 팬으로서!
그리고 이어지는 노래는 일렉트릭보이. 어라,공식응원 함성이 장난 아니로고^^;
하라 낭자: 여러분 고고섬머, 그리고 일렉트릭 보이입니다. 여러분 불타오르고 있습니까? 여러분들이 추신 저희들의 댄스는 발군이었어요.
지영 낭자: 카라 노래에는 포인트 댄스가 많잖아요.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가장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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