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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06 21:24
[잡담] 누군가의 팬이 된다는 것은?
 글쓴이 : Binoo
조회 : 1,281   추천 : 31  
 글주소 : http://karaboard.com/769215
오늘 친구녀석들이랑 놀다왔습니다. 비 때문에 그리 재미있게 놀진 못했지만..

이것저것 이야기하던 도중에 갑자기 연예관련으로 화제가 기울어졌지요. 

처음 이야기한게 아이돌에 관한건데. 솔직히 친구 4명중에 3명은 모 아이돌들을 좋아하는 팬이었고
나머지 한명은 오히려 싫어하는 친구였습니다.


싫어하는 녀석이 말하기를 "요즘 너도나도 아이돌하는것때문에 티비에서나 음악에서나 질린다. 상업적인 성향이 너무 짙은거같다."

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대부분 그럴 수 있지만 그런다고 모든 아이돌들을 매도시킬수 있냐. 갑자기 비약적으로 많이 생기는건
문제가 있지만 그들도 가수다." 라고했습니다. 물론 저는 말은 거창하게 못 하지만..

더 붙여 말해서 "난 아이돌 음악이든 실력파 가수들의 음악이든 자신이 이끌리는 마음으로 듣는게 음악이라 생각하지 무언가의 편견때문에 
이건 안좋을꺼고 이건 좋을꺼고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금전적 목표기도 하겠지만 이건 대부분 모든 곳들의 목표이니. 선입견을 가지면 안되고
누군가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고 감동을 받을수있는건 모든 연예인들이 원하는 큰 축복일꺼다" 라고 말을 해줬죠.

뭐.. 제가 맞는 소릴한건지 모르겠지만 그 친구녀석은 끄덕이며 인정하더라구요. 나머지 친구들은 박수쳐주고있고 ㅋㅋㅋ
이런 진지한 이야기를 많이합니다. 친구들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요 ㅋㅋ

이제 다른 이야기로.

저는 고등학교때 음악선생님이 뜻깊은 말들을 많이해주셨습니다. 음악에대해서 편견을 가지지 말고 남이 뭐라해도 내 자신이 좋게느끼면 된다고 말씀을 해주시기도..
음악 선생님 덕분에 관악부를 3년정도 했었습니다. 조촐한 공연도 10번정도 했지요.
그때 확실히 느꼈습니다.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전까지는 힘이 들고 수많은 노력이 필요했지만  공연을 마치고 관중들이 박수쳐주고 호응해줄때
그런 뿌듯한 감동을 처음 느껴봤지요. 앞으로 더 잘 보여줘야겠다라는 생각도 들어보고. 지금껏 노력했던게 자랑스러워지는?..무대앞의 가수들도 이런 느낌일까요.

아이돌이라고해서 작게 보면 안된다는걸 요즘 크게 느끼고있습니다. 이들도 대중들에게 사랑받고싶어하고 인기를 얻고싶어하는 "가수"들이지요.
요즘 인터넷에서 동내북처럼 취급받는게 마음이 아프긴해요. 

그럼 나 자신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습니다. "그럼 다른 다수들도 많은데 왜 카라를 좋아하나?"
간단합니다. 제가 원해서 좋아하는거죠. 카라는 제가 봐왔던 아이돌중에 제 마음을 크게 움직이게 해주었던 가수입니다.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잘 헤치고나서 사람들에게 보란듯이 크게 성장해나가는.. 성장해 나가서 
다른 나라에서도 인기의 별이되어 인정받는다는걸.. 이건 참 굉장한 일입니다. 아무나 못 할일이죠.
음악도 자신들의 개성이 묻어나있어서 더욱 정이 들면서 좋아요. 
멤버들마다 인기쏠림없이 적절한 밸런스를 가진 장점도 있구요. 그 밖에도 여러가지가있지만..
군대에 힘든일이 있었을때도 마음속 위로의 동반자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거 .. 사람 좋아한다는게 그게 큰이유가 필요할까? 라는거..



애네들은 안될꺼야. 애네들 뭐야? 라는 편견은 안티들의 잘못된 판단입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발전성이 있기마련입니다.
사람이 처음부터 완벽하게 태어난게 아닌것처럼 계속 응원하면서 지켜봐야하죠 ^^
예로들어 벼룩은 자기 몸에비해 수백배 높이로 뛸수있지만 틀 속에 가두고있으면 결국은 그 틀 높이밖에 못 뛰죠.
그 틀을 없애주고 응원하고 격려해주는게 팬이라는 존재가 아닐까요?

다른 아이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가수를 내 가수 대하듯이 좋게 존중해줘야한다고 생각해요.

글 작성해보니 오글거리는 부분이 많군요, 이런 글은 잘 못쓰는 성격이라 ..
오늘 했던 대화때문이기도 하지만 마음먹고 한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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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정말 좋은글입니다~^^
13-04-06 21:26
오랜만에 추천할글이 ㅎㅎ
13-04-06 21:26
진지글 좋아요ㅎㅎ
저랑 비슷한 생각을...전 항상 이렇게 쌩각해요 "사람이 사람 좋아한다는데 이유가 필요해?"
13-04-06 21:29
그렇죠
보통 일반인들은 카라등 여타 그룹들을 그냥 아이돌로만 생각하죠.
그리고 알게모르게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이 깊게 박혀있는거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나는 카라가 아이돌이어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카라이기때문에 좋아합니다~ ㅎㅎ
13-04-06 21:32
     
마지막... 바로 카라이기 때문에 좋아합니다..에서 감동 먹었어요 ^^
13-04-07 02:52
 
비누님 멋진글 잘 읽었어요..^^

자신이 존중 받을려면 남을 먼저 존중해야 된다는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13-04-06 21:36
 
"그 틀을 없애주고 응원하고 격려해주는게 팬이라는 존재 아닐까요?..."

공감 백배, 추천 빵!! ^^
13-04-06 21:38
 
짝짝짝.......... 추천 ^^
13-04-06 21:40
짝짝...추천합니다.
13-04-06 21:43
추천 찍고 시작해요
13-04-06 21:44
 
오늘 이래저래 여러 말들이 오가서 작성해본건데 ..
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3-04-06 21:47
 
저도 박수를 보냅니다.
비누님의 생각에 백번 공감합니다.
13-04-06 21:47
 
제가 좋아하는것은 아이돌이 아닙니다...제가 좋아하는 카라가 아이돌인거죠... 카라가 어떤 형태든 그것은 부가적인것일뿐..
그게 크든 적든 응원해주고 싶고 힘이 되어주고 싶은겁니다. 일반인들이 카라에 대해 일반론을 펼친다면 저역시 할말은 없습니다만.
그분들에게 작게나마 이해할수있는 품이 있다면 아이돌 가수 카라가 아니라 카라 자체를 보아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분들이 보고 거부하는 그런 모습들이 아이돌이란 틀이라면 그속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노력하는 카라 .. 감동을 주는 카라.
마음을 담는 카라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백여장의 글보다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카라를 겪음으로서 편견이란것이 허울없다는것을 알게 될테니까요.
13-04-06 21:49
     
 
멋진 글 감사합니다 ^^ 언젠가는 일반인들이 그 진가를 알 수있는 날이 올거라 믿어요 ^^
13-04-06 21:53
멋진 글이네요! ^^
추천합니다~
13-04-06 21:50
좋은 글이네요. 친구분한테 설득력 있게 잘 말하셨군요.
13-04-06 21:51
추천합니다 ^^
13-04-06 21:52
공감되는 좋은 글이네요~추천추천^^
13-04-06 21:56
 
뭔가 읽으면서 뭉클했어요. 잘 읽었습니다^^
13-04-06 22:17
추천드립니다... ^^
13-04-06 22:53
ㅎㅎㅎ 공감이 가네요~
13-04-07 00:01
 
항상 섬세하고 마음이 따스해지는 공감가는 비누님 글입니다. 추천~
13-04-07 00:36
당연히 추천합니다.
예전에 파리의 유명한 제빵사가 한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가장 훌륭한 빵은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빵입니다." 였습니다.
13-04-07 00:50
추천.
13-04-07 21:57
 
잘 읽었습니다.
13-04-0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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